시를 쓴다

성급한 기다림

by 이상배

성급한 기다림



온다는 소식 듣고

조급함에 길 나섰는데


겨울보다 더 찬바람

어깨를 조여 온다


기다리다

서둘러 찾아 나선 모퉁이


담벼락 버드나무 가지에

복슬복슬 버들강아지 반긴다


가까이 다가 가 들여다보니

봄이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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