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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과 고구마빵

삼계탕 - 맛칼럼(17)

by 김서영

인천 송도에 ‘경복궁 삼계탕’이라는 삼계탕 맛집이 있다. 경복궁 느낌 나는 돌담길이 있는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걸어서 15분 거리.

삼계탕

센트럴 파크에 봄맞이 피크닉을 가기로 친구와 약속을 했다. 약속 전날, 갑자기 삼계탕이 땡겨서 내일 삼계탕 먹어도 괜찮은지 메시지를 보냈다. 먹는 것에 진심인 나로선 진지한 고민이었는데 친구는 그게 웃겼다고 한다.

고구마빵과 에그타르트

삼계탕을 먹기 전에 공원 카페에서 고구마빵과 에그타르트를 먹고 우유를 마셨다. 친구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다. 걷거나 꽃을 보려는 목적이 아닌 먹으러 피크닉을 간 날이었다. 배부르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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