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날리기

by PanG

연을 날렸었다.


얇은 실이 다른 실과 엮여 끊어지든,

신경을 안 써서 두둥실 날아가 버리든

연을 띄우기에만 집중했다.


왜 끊어졌는지는 모르지만

다시 연을 띄우기 위해

부던히도 뛰어다니며 실타래와 밀당을 한다.


지금 보니 내가 인연을 그리 하고 있었나 보다.

내 어릴 적 연을 다루듯 인연을 그리했나 보다.


가는 연실 하나 아끼지 못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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