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 하루(월요일부터)도 쉬지 않고 6일 동안 일을 해서 24일은 정말 많이 예민해진 상태이다. 그런데 25일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스티븐하고 쇼핑몰에 왔다. 열심히 쇼핑몰을 돌아다니면서 나는 스티븐에게 물었다.
"너는 도대체 언제 나에게 이야기를 하려고 했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야?"
"시몬(스티븐 전부인)이 우리 집에 온다면서, 그런데 나에게 말도 안 해?"
"나도 조쉬아가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어"
"그래도 나에게 이야기를 해야지, 나는 도대체 뭐야?"
"미안해"
"더 이상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나는 말없이 쇼핑을 하기로 했다....... 이럴 때가 제일 싫다.
스티븐 부모님이 크리스마스라고 우리 집에 지내고 있다. 그리고 스티븐 동생 가족은 가까운 호텔에서 머물고 있다. 일주일 내 힘들게 일하고 23일에 스티븐 친척들이 우리 집에 저녁을 먹으러 왔다. 그런데 저녁 요리를 하는데 너무 힘들다.
여름이라서 더워 죽겠는데 리조또를 만들기로 했다. 리조또를 만들기 위해서는 쌀에 기름을 볶아낸 다음 육수를 부어서 끓이는데 오늘 23명이 온다. 그 사람들이 먹기 위해서 엄청난 양의 쌀을 넣고 쌀이 타지 않도록 중 약불로 열심히 섞듯이 볶아 주고 있는데 스티븐 엄마가 옆에서 나에게 정말 착하다. 그러면서 26일에 또 파티를 하는데 힘들지 한다.
그러면서 스티븐 엄마가 26일에 스티븐 전 부인 시몬이 우리 집에 온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무슨 소리지 했다. 나는 그것에 관련돼서 들은 이야기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나는 솔직히 그 이야기를 스티븐에게 들어야 했다. 그것이 맞는 것이다. 그래서 화가 났다. 내가 화가 나는 것은 스티븐 전부 인이 우리 집에 오는 것이 아니라 나와 상의 없이 결정한 것이 화가 난 것이다.
아이들이 우리 집에 사는 동안 늘 이런 식이었다. 내 의사를 물어보지 않고 정해지는 우리 집에서 벌어지는 대소사들이 나를 미치게 했다. 내가 속이 좁은 것이라고 뭐라고 해도 좋다. 나는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나를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티븐에게 23일에 스티븐 친적들과 함께 하는 파티를 하는 동안 내일 내 친구들을 불러서 파티를 할것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스티븐 가족들에게 밖에서 저녁을 먹으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친구들하고 매년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이번해도 열었다.
내가 친구들을 초대한 것은 6시이다. 그런데 스티븐 식구들이 저녁을 먹으로 나가는 시간이 6시 30분이다. 30분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시간이 돼서 스티븐 식구들이 내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저녁을 먹기 위해서 밖으로 나갔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해야 한다. 사람들은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관심이 없다.
나는 이것을 믿는다. 아니 스티븐과 17년 같이 살면서 배웠다. 그리고 나는 당당히 요구한다. 만약 착하게 아무 소리 안 하고 있으면 대부분 사람들은 나를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스스로 나를 신경 쓴다. 그리고 친구들과 즐거운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냈다. 저녁을 먹고 친구가 준비한 맛있는 후식을 먹고 있는데 9시쯤 되니 스티븐 식구들이 다시 우리 집으로 들어왔다.
분위기가 급 산만해지면서 불편한 분위기가 조성이 돼서 내 표정이 안 좋아지니 스티븐이 자신의 식구들에게 자리를 비켜 주라고 요구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이것이다. 그는 나를 잘 알고 있다. 나는 예의가 없는것과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다시 우리들끼리 남아서 맛있는 후식을 먹고 파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이다. 우리는 또 다른 크리스마스 점심을 준비했다. 그런데 오늘은 휴일이라서 그런지 덜 어미 해진 상태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점심을 준비했다. 스티븐 아이들이 행복이를 위해서 정말 큰 선물을 준비해 주었다. 나도 몰랐다.
스티븐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것은 행복이가 필요로 한 컴퓨터이다. 행복이는 자신이 유투버 혹은 게임어가 되고 싶다고 올 초부터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들어주지 못하고 있었다. 행복이가 선물을 보고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자식이랑 부모는 이런식으로 공감을 한다.
솔직히 나는 남의 자식보다 내 자식이 더 좋다.
스티븐 아이들과 살면서 나는 그들 부모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그래서 그것을 받아 드렸다. 그리고 그들을 아직도 사랑하지만 더욱이 그들 엄마와 친하게 지낼 수는 없다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내일26일 하루 종일 일을 하기로 했다. 그것이 내가 해줄수 있는 최선이다.스티븐 아이들이 행복이에게 보여준 사랑만큼 나도 그들을 사랑하고 싶지만 나는 내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마음을 열어서 그들을 사랑했던 만큼 나는 그들로 인해 상처를 받았고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서 거리를 두는 것이다.
내가 넓은 아량으로 스티븐의 아이들을 보듬어 안고 그들의 엄마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날이 오면 좋겠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자리를 비켜 주는 정도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