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담임 제니퍼와 인터뷰가 끝나고 나는 그녀보다 행복이를 더 알고 지낸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첨부해서 그녀에게 보여주기로 했다. 그래서 그녀에 생각을 바꾸려고 했다.
그녀는 단지 몇 달 아이를 지켜보고 아이를 결정한 것에 나는 화가 난 상태였다. 솔직히 가르치는 경험도 없는 초짜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그녀가 바라보는 행복이 모습 말고 다른 모습을 알려주고 싶었다. 행복이에 대한 다른 견해도 있을 것 같아서 학교에서 Anna(아나)를 만났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의 의견들을 물어보고 수집하고 공책에 정리해서 담임에게 보여주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그녀에게 학부모 인터뷰에서 제니퍼가 행복이에 단점만 이야기한다고 말하니 자신이 제니퍼와 이야기해 본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 제니퍼에게 이메일을 받았다.
담임 제니퍼 이메일
오늘 저는 학교에서 아나(학교 카운슬러)를 만났는데 그녀가 저에게 다가와서 학부모님(영)이 자신에게 행복이 장점을 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행복이의 장점을 공유합니다. 행복이는 매우 사교적이며 늘 그룹의 일부가 되기를 원합니다. 행복이는 아이들, 특히 자신보다 어린아이들을 매우 잘 돌보아 주면 자신이 잘하는 것(신발 신는 것, 핑크 파워 완성, 교실에서 특정 활동 찾는 것을 도와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지도해 줍니다.
행복이는 또한 요청이 있을 때 교실 환경 정리를 도와줍니다(신발 정리). 아침에 다른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묻는 등 교실에서 아이들과 어른에게 자신의 가족 이야기와 경험 등을 공유합니다.
이번주 목요일 3시 15분에 저는 교실에서 행복이를 도와줄 몇 가지 전략과 행복이의 성공을 공유할 것입니다. 저번 학부모 인터뷰에서 학부모님(영)이 질문한 행복이가 학교에서 점심을 먹는 것에 대해서 대답할 것입니다.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Sincerely제니퍼
이렇게 이메일을 받아보니 아나에게 이야기하기를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행복이 단점만 듣다 보니 행복이가 장점이 하나도 없는 아이처럼 느껴져서 부모로서 나는 매우 괴로웠다.
그때는 내 괴로움만 보았다. 그래서 하나는 알고 둘은 몰랐다. 이 사건은 내가 담임 제니퍼 권한에 도전이라는 것을 그 당시에 생각해 내지 못했다. 아주 단순하게 만 생각한 내가 문제다. 나는 그녀의 의견을 무시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행복이를 다른 관점에서 봐주라는 것으로 벌인 행동이 문제를 더 키웠다.지금 생각해 보면 실수 혹은 무리수를 둔 것이었다.
아이가 태어나서 아이를 키우는 육아, 교육(학습)은 단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 장기 레이스와 같다. 그렇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다른 엄마들과 그룹을 만들고 서로 돕는다. 그렇게 우리는 상대에게 공감받고 싶고 서로를 챙겨준다. 하지만 내가 게이이지만 아줌마들의 세계는 내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달랐다. 내가 그런 아줌마들 세계에 뛰어들어서 그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은 솔직히 게이친구 만드는 것보다 훨씬 힘들었다.
이것은 지극히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내 생각이지만 유치원생 혹은 저학년은 담임 선생님을 중심으로 자식에게 관심이 많은 몇 명 엄마들이 선생님과 친해지면서 다른 엄마들에게 영향력을 사용하는 것 같다. 그리고 모든 엄마들이 여기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아이는 불행히도 호주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다.
그것을 몬테소리도 잘 활용한 것 같다. 선생님에게 아이하교 시간 결정권을 주어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고 학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한 장치라는 것을 몰랐다.
어너더 레벨(아이가 알아서 자기 밥그릇 챙기기를 바라는 엄마) 같은 엄마를 제외하고는 다들 자기 자식을 한 번이라도 선생님이 바라봐 주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서 학급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엄마와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것을 좋아하는 엄마가 앞장선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불편하면 적당히 거리를 두고 몇 명 엄마랑 알고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큰 문제가 아니라면 시간이 해결 해준 다는 것을 명심하면 좋다.
자신이 세운 기준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이 스트레스받으면서 다른 엄마들하고 친한 척하는 것보다 더 속 편한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은 완벽하지 않다라는 것을 기억하고 차분히 문제 해결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이것은 내가 경험으로 배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