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6일 과거 이야기 (참고로 이 글은 현재 사건이 아닌 과거 사건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텀 2방 학 동안 골드코스트에 다녀왔다. 처음에 스티븐이 비행기를 예약할 때 락다운 때문에 못 간다고 기다려 보자고 하니 방학 중에 비행기 표 구하기 가 하늘에서 별따기 보다 힘들다고 지금 예약한다고 락다운 중에 예약을 했다.
성수기에 미리 비행기 표를 구입하지 않으면 보통 편도 100불 자리가 500불을 훌쩍 넘기도 한만큼 방학 중 저렴한 비행기 표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호주는 한국이랑 다르게 사는 지역(시드니, 멜버른, 골드 코스트)마다 락다운에 규제가 달라지고 있어서 지역 이동시 코로나 규제에 관련 확인이 필요하다.
7월 26일 전까지 퀸즐랜드에서 빅토리아 주에 오는 사람들을 막아서 멜버른에 사는 우리는 골드 코스트에 못 갈 수도 있었는데 우리가 비행기를 예약한 금요일부터 다시 들어갈 수 있어서 운 좋게 금요일 비행기를 타고 골드 코스트에 도착했다. 요즘은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는 기본이 되었다.
그리고 멜버른에서 골드 코스트로 갈 수 있는 첫날이라서 비행기 안은 만석으로 사람들이 엄청 많다. 골드 코스트에 도착하자마자 코비드 테스트를 받고 여행의 여독도 풀지도 못하고 퀸즐랜드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퀀즐랜드에서 퀀즐랜드 전체 3일을 락다운을 걸었다. 여기에 불행히도 골드 코스트도 포함이다.
멜버른 말고 처음으로 다른 도시에서 락다운을 경험해 본다. 그런데 락다운 규칙도 도시마다 달랐다. 여기서는 운동을 나 갈 수 있어서 비치를 걸으면서 락다운을 즐기려 했다. 우리는 이제는 우리만의 방법으로 락다운 고통을 즐기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첫 번째로 상황에 대한 불만, 불평만을 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만 받지 좋아지는 것이 없다는 것을 그동안 락다운을 통해서 배웠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우리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배웠다. 퀀즐랜드에서 락다운 동안 집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이면 영화 등을 보면서 지내고 보니 3일은 금방 지나갔다.
그렇게 여행을 끝나고 멜버른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제는 반대로 빅토리아에서 퀀즐랜드에서 오는 사람들을 막아서 우리가 멜버른에 돌아와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다. 운 좋게도 멜버른에 사는 사람들은 멜버른으로 돌아갈 수 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멜버른 입국이 금지다. 그래서 퀀즐랜드에서 사는 사람들은 멜버른에 여행을 가지 못한다. 이 모든 일이 2주 동안 벌어졌다.
코비드 테스트를 받고 다행히 3명 다 음성이 나와서 결과를 기다리는 하루 자가격리하고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그래서 좋아했는데 이제 시드니에서 시작한 델타 바이러스가 멜버른으로 넘어온 것이다. 우리는 이제 할 수 있을 때 하는 쪽을 선택한다. 인생을 살다 보면 항상 방해하는 무언가가 있는데 코로나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대에 살면서 여행을 갈 수 있으면 갔다 오는 것이고 검사를 받아야 하면 받는 것으로 그냥 코로나가 무서워서 집에 숨어서 남을 탓하고 비판하고 욕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다.
그동안 이야기만 들었던 인종 차별이면 서로 불신하는 모습들을 코로나를 통해 내가 사는 호주에서 직접 경험했다. 그리고 사람들의 편견과 무지가 무섭다는 것을 경험했다. 내가 요즘 좋아하는 BTS에 Permission to Dance을 듣는데 노래 가사 말처럼 살고 싶다.....
There's always something that's standing in the way
항상 우리 길엔 방해하는 무언가가 있지
But if you don't let it faze ya
하지만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You'll know just how to break
어떻게 이겨내는지 넌 알게 될 거야
Just keep the right vibe yeah
그냥 좋은 분위기 그대로
'Cause there's no looking back 뒤돌아 볼일 없으니까
There ain't no one to prove 잘 보여야 할 사람도 없어
We don't got this on lock yeah
그냥 부딪혀 보는 거야 예
우리는 알고 있다. 인생을 살다 보면 항상 방해하는 무언가가 있지(코로나, 인종차별, 성소수자 차별) 하지만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이겨내는지 넌 알게 될 거야(나는 행복이를 키우면서 알아가는 것 같다. 경험을 통해 받아들이는 사람과 받아 드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냥 좋은 분위기 그대로 뒤돌아볼 일은 없으니까(나는 과거의 상처에서 빠져나와서 현재를 살고 있다) 잘 보여야 할 사람도 없어 그냥 부딪혀 보는 거야(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우리 가족답게 살기로 했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코로나로 많은 것을 잃고 또한 얻었다. 나는 우리가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을 기억하면서 살아가면 좋겠다. 남을 배려하고 틀림을 다름으로 받아 드리지 말고 공존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러면 코로나로 힘듦 일상이 조금은 덜 힘들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