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서 깨달은 점 중 하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두 명이 모이면 꼭 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는 말이 완전히 사실임을 내가 정직을 받으면서 체험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나 의견을 공유하게 된다.
나는 오늘 하루 종일 트레이닝을 하면서 트레이너로부터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내가 그들에게 관심이 없어도 사람들은 분명히 내 이야기도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런 뒷담화 와 관련되는 일에 신경을 쓰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이래서 사회생활이 힘들다고 하는구나 한다.
내가 저지른 실수는 절대로 나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나처럼 하루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는 것을 오늘 트레이너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을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듣지 않았다. 아니 듣고 싶지 않았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관련되어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안 좋은 이야기를 더 많이 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때때로 타인의 실수를 들으면서 자신이 혼자만의 문제를 겪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이는 일종의 위안이 될 수 있다. 트레이너에게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남들의 실수가 나에게 위안을 주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반대로, 내 실수가 다른 사람에게 위안이 되는 것은 어딘가 불편하게 느껴진다. 나의 조금 위선적인 행동에서 나는 보통사람이라는 것을 오늘 한번 더 느꼈다.
일부 사람들은 뒷담화을 통해 직장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같다. 그들은 특정 사람이나 상황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거나 공유함으로써 일종의 기분 전환을 하는 것 같다.
뒷담화은 종종 사람들이 직장에서 겪는 문제나 불만사항을 표현하는 방법 같다. 직접적인 대화가 어려운 경우, 사람들은 이런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의견을 나타내려고 하는 것 같다.
뒷담화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공동체의 일부임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그들은 이를 통해 특정 집단에 속하는 느낌을 받고, 그 과정에서 사회적 연결을 형성하거나 강화하는 것 같다.
하지만 뒷담화은 종종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이는 독성의 문화를 조성하고, 직장에서의 신뢰를 저하시키며, 팀의 분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런 행동을 피하고 문제나 불만이 있을 경우에는 직접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추구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회사에서 나는 동료들과 남의 뒷담화를 피하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 트레이너와의 대화를 통해, 실수는 내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 사실은 한편으로는 나에게 안도감을 주지만, 동시에 불편함을 느끼게 하기도 했다. 이런 복합적인 감정이 얽힌 경험이 바로 오늘 나의 하루였다.
뒷담화는 확실히 세 가지 주요 인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말하는 사람(뒷담화를 하는 사람은 자신의 신뢰성을 잃을 수 있다. 사람들은 뒷담화를 하는 사람이 언젠가는 자신에 대해도 뒷담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따라서, 이는 말하는 사람의 인간관계나 사회적 신뢰성을 손상시킬 수 있다.), 듣는 사람(뒷담화를 듣는 사람은 어떤 정보가 사실인지, 어떤 정보가 과장되었는지를 판별하기 어렵다. 이는 정보의 질을 낮추고, 듣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듣는 사람은 자신이 뒷담화의 다음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뒷담화의 대상(이 사람은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다. 그들의 명예나 자신감이 손상될 수 있다. 또한, 그들이 억울한 상황에 처해 있거나 자신을 방어할 기회가 없을 때, 뒷담화는 그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이 되는 사람이다.
내일부터, 나는 다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내가 하는 일에만 집중하여 열심히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동료들 앞에서 험담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는 다짐을 가슴에 새겼다. 그리고, 다시 기회를 준 회사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몇몇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직도 정직을 받고 회사의 처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뒷담화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알았지만 뒷담화의 주인공에게는 미안한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