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있어 브런치란?

나는 매일 배우고 성장한다.

by Ding 맬번니언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9개월이 흐르면서, 점차 주변 사람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처음 몇 달은 신입 트램 운전사로서, 나의 모든 주의력과 에너지가 트램 운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복잡한 교통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처리하는 일, 그리고 다양한 사고 상황에 대비하는 일에 전념했다.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 녹초가 되었고, 매일 저녁이면 기진맥진 상태가 되곤 했다.


그러나 일상 업무에 점점 익숙해짐에 따라 나에게 조금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 결과, 트램 운전에만 집중하던 시선에서 벗어나, 직장 동료들을 조금씩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나는 그들의 개성과 특징,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고, 이는 나의 사회생활에 새로운 차원을 추가해 주었다.


동료 중 TXX는 나의 요청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세심하게 챙겨주는 반면, JXX는 외형상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제로 대화를 나눠보면 그의 따뜻한 마음씨를 느낄 수 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사람은 정말로 천차만별이다'라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면서, 나 자신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을 깊게 느끼고 있다.


오늘은 추가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잠깐의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나는 한 동료와 근무 시간을 교환하려는 의사를 표현했다. 그런데 그 사이에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여러 동료들이 동시에 자신들도 근무 시간을 변경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게 되었다.


내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이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상황일 것이다.


한 사람은 일주일에 동일한 번호의 트램을 너무 많이 운행해 지루함을 느껴 근무 시간 변경을 원했다. 나는 행복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찍 일을 마치고 싶어 근무 시간을 조절하려 했다.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근무가 늦게 끝날수록 야간 추가 수당이 붙기 때문에 자신의 근무 시간을 뒤로 미루고 싶어 했다.


각자의 동기와 목표는 다르지만, 모두가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일정을 조절하려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개개인의 목표와 동기는 어디서든 존재하는 것 같다. 브런치라는 플랫폼 안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글을 쓰고 있다.


첫 번째로, 글을 쓰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을 하기 위해 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기 성찰을 통해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가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두 번째로, 강의 혹은 글쓰기 교실을 운영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세 번째로, 간절히 책을 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독자들과 깊은 공감을 이뤄내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배경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모여 있으며, 이 공간이 바로 브런치이다. 그들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큰 영감을 주고받는다는 것이 참으로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브런치안에는 인생이 들어 있다 . 브런치를 통해 나는 매일 배우고 매일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나에게 있어 브런치란 XX(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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