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사회

어디를 가든지 보이는 서열

실제로, 우리가 계급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많은 방법으로 계급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이는 종종 돈, 명성, 그리고 외모에 기반한 보이지 않는 계급 체제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우리는 이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현상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금수저'와 '흑수저'라는 용어를 통해 이 사실이 더욱 강조됩니다. '금수저'는 이미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의미하며, 이들은 종종 교육, 직업, 주택 등에 대한 광범위한 기회를 가집니다. 반면, '흑수저'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출발한 사람들을 가리키며, 이들은 같은 기회를 얻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용어는 종종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보다 출생의 운이나 가족의 경제적 상황에 의해 결정되는 사회적 계급을 부각합니다. 이는 우리가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계급 시대에 살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 세계 역시 계급 구조로 나뉘어진 것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특히 스포츠라는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계급이 형성되고 나뉘어진다는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행복이가 스포츠를 하면서 배우는 것들이 생겼습니다.

행복이는 운 좋게도 우리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를 즐기며 모든 스포츠에서 중간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제 말을 듣고 그 동안 행복이가 자신의 실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행복이의 친구 중에서도,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그 능력이 평균 이하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슬픈이야기지만 그런 아이들은 팀 내에서 존재감이 없습니다.

스포츠는 본능적인 활동이며, 대부분의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은 이를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자연스럽게 잘하는 아이들이 더욱 주목받게 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은 팀 내에서 파워가 생기는 것이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계급 구조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적으로 우리는 모든 아이가 공평하게 기회를 얻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이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를 달성하기가 종종 어렵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불행히도, 이런 현실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것 같습니다. 운동을 못하는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슬프지만 커가면서 받아 드려야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행복이를 키우면서 행복이 팀을 보면서 저도 배우고 있습니다.

행복이의 사례를 보면, 그는 어제 학교에서 하루종일 한 농구 대회에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중간 레벨에서 농구팀으로 하루종일 농구 경기를 즐겁게 했습니다. 그런데 매 주말에 열리는 팀 경기에서는, 같이 뛰는 아이들의 실력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다른 아이들이 행복이보다 더 잘하는 아이들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스포츠가 실력에 따라 레벨이 나뉘는 현상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잘하는 아이들에게 공도 더 자주 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래야 경기에서 이기고 점수를 내기 때문입니다.

부모로서 이러한 사회적 불평등을 목격하게 되면서, 우리는 아이들이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이에게 노력하고 배우는 가치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아직은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세상 어디를 가든지 서열이 존재하며, 그로 인해 사람들이 계급으로 나뉘어지는 것을,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런 현실에 부딪히며, 미안하게도 저는 행복이가 가장 낮은 계층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는 못난 부모입니다.

아직까지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지만, 실제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현실을 이해하도록 가르치되, 그들 스스로가 노력하여 더 높은 서열에 오를 수 있음을 알려줘야 합니다. 그렇게 노력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스스로의 능력을 믿게 될 것입니다.

현실은 동화 속 세계와는 거리감이 존재하다고 생각합니다. 동화에서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이상적인 모습을 그립니다. 그러나 현실 세계는 종종 더 복잡하고, 때로는 냉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사람들 사이에는 불평등이 존재하며, 모든 사람이 동일한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현실을 행복이가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행복이에게 이를 가르치면서, 행복이 혹은 그 친구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향상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과 노력을 믿고 성장해 나가는 중요성을 배우면 좋겠습니다.

이곳 브런치와 같은 플랫폼에서도 사회의 미니어처처럼 인기의 기준이 모호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수준의 글은 인기를 얻는 것은 예상 가능하지만, 같은 퀄리티의 글들 사이에서 차별화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여기 브런치에서도 구독자 수가 많은 브런치 작가의 글들은 급속도로 좋아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때로 '밴드왜건 효과'라고 불리며, 사람들이 이미 인기 있는 것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경향을 설명합니다. 이렇게 때론 인기와 주목은 예측 불허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내가 쓴 글에 진심이라면 그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브런치를 시작하는 작가로서의 여정은 종종 힘들고 도전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브런치 안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목소리와 스타일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일보다 오늘 더 발전된 자신을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의 결과, 언젠가는 브런치에서의 서열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오늘은 내일보다 조금 더 높은 서열로 올라가고 싶은 못난 브런치 작가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