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4살이 되고 새로운 친구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먼저 같은 고향에 사는 게이 친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이 친구는 네이버 밴드 모임에서 알게 되었고, 그의 프로필 사진을 보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상상하며 약속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첫 이야기를 시작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며 떨리기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동갑의 게이 친구를 만나게 되는 기대와 동시에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만나러 갔을 때, 예상과는 다른 터프한 면을 가진 평범한 이웃사촌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상치 못한 모습에 조금 놀랐지만, 그로 인해 더 흥미로운 만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안녕! 만나서 반가워. 온라인에서 귀여운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기다렸는데, 정말로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 우선 내 이름은 영이야. 같은 고향에서 사니까 뭔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특히 동갑 게이 친구를 만나게 되어 더욱더 기대되고 떨렸는데 서로 더 알아가면서 재밌는 시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어?"
그 친구가 멀리서 저희 동네까지 직접 와주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뜻으로 호주에서 사 온 팀탐을 처음으로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저녁을 먹으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부산에서 태어나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서 사업을 하는 멋진 친구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정말 멋진 친구를 만난 것 같아서, 용기를 내서 먼저 만나자고 제안한 것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만남을 통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수 있는 것이 친구 만들기의 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다른 친구(형)를 만났습니다. 이 사람은 동갑 친구보다는 독특한 이미지를 풍겼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호주에 관련된 정보를 알아보고 싶어서 연락을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알고 싶은 호주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많이 알려주었습니다.
사람은 가끔 누군가에게 도움이 필요한 것 같고 제가 그 도움을 줄 수 있으면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저에게 어떤 친구가 되어 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그들을 만나고 있지 않으면 어떻게 진정으로 나에게 맞는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저는 해봐야 아는 것 같습니다. 종종 사람들은 입으로만 말하는 경우는 있지만, 실제로 행동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살아보면 말보다 행동이 훨씬 더 중요한 경우가 많아요. 만약 오늘 행동하지 않으면(브런치글을 작성하지 않으면), 내일은 아무런 결과물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만약 어떠한 결과물을 원한다면 행동하세요. 저는 그래서 오늘도 또 다른 친구 후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친구 후보들을 만나고 그들과 공감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친구 후보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는 경험은 친밀감을 증진시키며 긍정적인 인연을 형성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순간들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뢰를 쌓아가며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