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ing 맬번니언 Nov 16. 2023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통제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도움을 줄 때 행복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타인을 통해 생각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을 때 불쾌함을 느끼게 됩니다. 엄마에게 필요한 룰루레몬 점퍼가 생각보다 커서 교환을 하기 위해 다시 상설 매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속옷은 교환이 가능했는데 비싼 점퍼는 교환을 해줄 수 없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이즈 교환을 해줄 수 없다는 소리를 듣고 나니 모든 사람들에게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엄마에게 필요한 점퍼를 사줄 때 그 좋은 기분은 어느새 언짢음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우선 엄마에게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옷 구입 시 엄마가 사이즈를 신중하게 선택하지 않아 교환을 위해 다시 가게를 방문해야 했던 것이 화의 시작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입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점퍼의 교환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직원에 대한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기대와 다른 결과에 직면했을 때 실망하고 화를 느끼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감정을 어떻게 관리하고 해결하는가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인내심을 키우고, 다음에는 더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 행복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 우리는 잠깐의 농구와 축구 연습으로 몸을 움직였습니다. 이런 활동은 행복이에게 운동의 즐거움을 가르치고, 동시에 부자간의 소중한 교감의 시간이 되곤 합니다. 행복이가 열심히 연습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마음 깊이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날 저녁, 행복이가 저녁 식사 후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저는 그의 성실함에 감동받아 평소보다 더 오래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하지만, 목욕 시간이 되어 아이패드 사용을 중단하라고 했을 때, 행복이는 '1분만 더'를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이때 저의 마음속에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행복이가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마다 말을 잘 듣지 않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행복이에게 혼을 내었습니다. '아이패드만 하면 왜 말을 듣지 않느냐'라고 말이죠.


최근 제가 느낀 변화 중 하나는, 감정이 격해질 때 소리를 지르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리를 지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아버지를 닮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엄마나 행복이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습니다. 소리를 지르면 감정이 격해지고 기분의 업~다운이 심해지는데, 이제는 그런 감정 변화보다 평온한 마음으로 상황을 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회사 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감정 변화가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 더 이상 화내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이려 합니다. 그 이유는 화를 내는 것이 실제로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회사일을 통해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것은 스트레스 관리와 대인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화를 내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해결하는 것은 더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깊게 숨을 쉬거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또는 문제에 대해 진정한 해결책을 찾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제 사회생활과 개인 생활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은, 모든 면에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작가의 이전글 저희 부부는 편안한 삶을 살고 있지만, 돈이 많은 부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