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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ng 맬번니언 Dec 02. 2023

엄마의 흔적들...

견디자

엄마가 갑자기 국으로 돌아가시고 나서 우리 집에는 그녀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엄마가 3개월 동안 우리 집에서 계셨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빨리 흐르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엄마가 떠나고 난 후에도 그녀의 존재가 집안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그녀의 사진, 그녀가 좋아했던 물건들, 그녀의 손길로 만든 음식들이 저를 향해 미소 짓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엄마가 3개월 동안 머무르고 간 흔적을 감당하는 것도 조금 벅찬 느낌입니다. 엄마와 함께한 그 시간은 소중하고 특별한 것이었으며, 그런 추억들을 되새기면서 아직도 그녀의 영향력과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김여사의 심정이 어떨지 걱정됩니다. 엄마 역시 자신의 엄마가 돌아가신 것을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힘들다는 것을 알지만, 오늘은 특히 엄마가 보고 싶고 생각이 나네요.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낸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엄마도 외갓집 가족과의 소통과 서로를 지지하며 이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내길 바랍니다. 슬픔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가셔지겠지만, 할머니와 함께 한사랑과 추억은 항상 간직될 것입니다.


주말에는 천천히 제 감정을 드려다 보면서 외할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려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가 함께 계셨을 때 신으신 슬리버를 쳐다보며, 언젠가 엄마가 다시 호주에 와서 신으실 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순간과 추억을 간직하며, 엄마와 함께 있을 때의 행복한 기억을 생각하며 다가올 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아름다운 방법입니다. 가족과의 연결과 사랑은 어떤 시간과 거리를 초월할 수 있으며, 그 감정은 항상 특별하고 따뜻하게 남아있습니다. 엄마가 계신 3개월 저는 그녀를 더 이해하고 알았습니다. 행복이 또한 식구들의 사랑과 관심을 느끼며 건강하게 자라나며, 가족들끼리 함께 보낸 소중한 시간을 추억할 것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bojK62uf87c?si=Rm6GD1b6R1NznE7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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