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홍콩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식구들을 한국이 아닌 홍콩에서 만났습니다.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제가 우리 식구들을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9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한국 식구들의 가족여행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식구들 얼굴을 한번 더 보는 것으로 충분히 가치 있는 여행입니다
제가 예상한 것처럼 제가 도착하자마자 홍콩 관광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 근처에 있는 홍콩 침사추이 딤섬맛집 딘타이펑 실버코드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침사추이 딤섬 맛집답게 안에서 요리하는 과정이 다 보이게 투명한 유리창, 메뉴판은 애피타이저, 샤오롱바오, 만두, 완탕, 특선요리, 나물, 탕면, 볶음밥 등이 있습니다. 메뉴별로 나누어 있고, 메뉴 역시 한자, 일본어, 영어, 한국말로 다 되어 있어서 고르기 편리합니다 딘타이펑에서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하고 저희는 홍콩의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침사 추이 워터 프런터로 향했습니다. 가장 전통적이고 유명한 장소인 침사추이 워터프런트에서 항구 바로 앞에 서 있으면 홍콩의 상징적인 스카이라인의 위상적이고 건축적인 광경에 경탄할 뿐 아니라, 파도 위에서 춤추며 항구를 넘나드는 화려한 조명에 감탄하기도 합니다. 침사추이 해안가에 있는 동안 침사추이 이스트로 향하며 침사추이 산책로, 스타의 거리, 오래된 시계탑, 홍콩 문화 센터를 찾으며 밤에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도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이층 버스를 타고 몽콕 레이디스마켓에 도착했습니다. ‘몽콕’은 ‘사람이 많다’라는 뜻으로 몽콕야시장은 레이디스마켓과 운동화거리를 통틀어 하는 말합니다. 이곳을 둘려보는데 행복이가 생각나서 선물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렇게 홍콩 시간으로 10시 호주 시간으로는 1시간 되어가기 때문에 저는 엄청 피곤함을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첫날이기에 식구들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선술집에서 술 한잔을 더 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게 술 한잔을 하고 호텔에 도착하니 12시 자정입니다. 한국 식구들을 홍콩에서 만나서 행복하지만 솔직히 조금 힘든 하루였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그다음 날까지 강행군은 호주 가족이랑은 전혀 다른 여행스타일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반 호주 사람이 다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강행군이 솔직히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한국 식구들이기에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따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또 어떤 일정이 기다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처럼 강행군만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