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돌발 행동

행복이에 새로운 학기

by Ding 맬번니언

행복이가 방학을 끝내고 다시 학교로 돌아간 첫날, 그의 행동에 대한 담임 선생님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그 내용에 따르면, 첫날 행복이가 기분이 너무 고조되어 교실 안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선생님이 주의를 주었지만, 혹시 이면에 다른 문제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저는 행복이와 직접 대화를 나누어 그의 감정과 학교 생활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였고, 집중을 돕기 위해 뽁뽁이 장난감을 학교에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는 향후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면 즉시 알려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화요일 아침은 행복이가 학교생활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평상시 보다 더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되자 아침부터 집안은 정신없이 바빠졌습니다. 아이가 새로운 학기의 시작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로 인해 저희 가족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저는 때때로 엄격한 태도로 일관성 있게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아이가 필요한 경계를 인지하고 적절한 행동을 배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스티븐은 아침부터 아이에게 더 많은 압박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는 가능한 한 문제를 확대하지 않으려고 하며, 부드러운 접근을 선호합니다.

이런 상반된 접근 방식 때문에 아침 시간은 더욱 혼란스러워졌고, 결국 행복이는 중요한 뽁뽁이 장난감을 집에 두고 학교에 갔습니다. 그 장난감은 그에게 집중을 돕는 도구이기 때문에, 그것 없이 학교에 가게 된 것은 그에게도 저에게도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행복이는 학교에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했고, 저는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해야 할지 난감해졌습니다.

이번주와 다음 주, 행복이의 학교에서는 수영 교육 주간입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행복이의 반은 수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기회를 이용해 저는 행복이가 필요로 하는 뽁뽁이 장난감을 전달하기 위해 수영장에 갔습니다. 저를 갑자기 보게 된 행복이는 기쁨과 동시에 약간 당황한 듯 보였습니다. 저는 잠깐 만나 뽁뽁이 장난감을 건네고 바로 자동차로 돌아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행복이가 차를 멈추고 저에게 달려와 차에 올라타려 했습니다. 다행히 차를 제시간에 멈추었고, 행복이는 차에 올라타서 집에 가고 싶다며 간절히 말했습니다. 평소 엄격한 태도를 유지하던 저도 이 순간은 행복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래, 그럴 수 있어. 학교 생활에 다시 적응하기 힘들 수 있어 아빠는 이해해.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 너는 잘할 수 있을 거야, "라며 그의 이마에 키스하며 위로했습니다. 이렇게 행복이와 진심을 나누며 그의 학교 생활에 다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의 말을 건넸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는 행복이와의 일을 되돌아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저도 조금은 성장한 것 같아요. 아빠가 된 지 9년이 되었는데, 이제는 행복이의 행동을 이해하면서도 그 일로 스트레스를 받지만, 스티븐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이 상황에 대해서 바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저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부모가 되면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저는 그것을 받아 드린 것 같아요. 행복이도 자신이 하기 싫은 것을 해야 하는 것을 받아 드리고 이러한 점을 행복이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가 하루빨리 일상의 루틴으로 돌아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는 그를 격려하고 싶습니다. 모든 부모가 그러하듯, 자녀의 행복과 성장을 바라는 마음은 언제나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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