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행복이가 학교에 다시 돌아간 첫 주로, 매일 힘든 아침을 보내고 있습니다.그래서 꽤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입니다. 행복이가 학교 가기 전에 텔레비전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스티븐은 부드러운 아침을 보내고 싶어 이를 허락하면서부터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학교 갈 시간이 다가왔는데도 행복이는 여전히 교복을 입지 않고 TV에 빠져 있었습니다. 스티븐은 행복이와 함께 걸어서 학교에 갈 예정이었지만, 저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방에 머물렀습니다. 스티븐이행복이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저를 불렸습니다.
이후 스티븐이 도움을 요청해 오자, 나는 행복이를 도와 교복으로 갈아입히고 학교로 보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행복이는 계속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였고, 나는 이에 참지 못하고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행복이는 반발하여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버텼습니다. 그 순간, 나는 참지 못하고 "너 때문에 도대체 얼마나 힘들어야 하냐"라고 말해 버렸습니다. 이 말을 들은 스티븐은 아침에 제가 한 일을 문제 삼으며 화를 내었고, 나는 다시 행복이에게 "이렇게 아침을 망쳐서 좋냐"라고 말하고 말았습니다. 이 모든 일련의 사건들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든 아침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최악의 아침이 시작되어 버린 것입니다.
오늘의 경험은 부모로서의 여정에서 때로는 깊은 성찰의 순간을 맞이하게 합니다. 저는 정말 좋은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지만, 가끔 화를 이기지 못하곤 합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쌓인 감정이 오늘 폭발해 버렸죠. 스티븐과 행복이가 학교로 가고 난 후, 저는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혼자 공원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어 때로는 무작위 폭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행복이와의 일을 겪으면서, 어쩌면 그것이 단지 제 시각에서의 해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이는 자신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제가 화를 내면서 그 속상함과 불편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를 가지 않는다고 한 것입니다. 이러한 순간들을 통해 부모가 되는 것은 끊임없는 학습과 자각의 과정임을 깨닫게 됩니다. 아버지도 이와 비슷한 내면의 싸움을 겪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어쩌면 우리 모두 비슷한 감정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죠. 이러한 깨달음은 제가 앞으로 더 성숙한 부모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티븐이 기분 전환 겸 점심을 함께 하자고 제안한 후, 아침일 때문에 스티븐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저는 그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오래 묵히는 것은 결국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감정을 빠르게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점심을 먹으며 아침의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묵은 감정을 풀었습니다. 저희는 보통 하루를 넘기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스티븐은 내일 시드니로 출장을 가야 하고, 다음 주에는 홍콩 출장에 관련 행복이 픽업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출근해서 저를 도와줄 사람을 찾아야 했습니다. 맞벌이 부부로서의 삶은 생각보다 도전적이지만, 우리는 그동안 잘 해내고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행복이 친구의 엄마가 도와주기로 했고 금요일은 방과 후 수업 후 스티븐이 학교에서 픽업을 합니다. 다음 주 홍콩출장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 동료들의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제 자신의 필요도 돌보아야 했습니다. 롭은 어머니의 병간호로 인해 긴 휴가를 떠나고, 소피도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일주일간 휴가를 계획 중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제 상황을 관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매일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매니저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목요일에는 휴가를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이 공휴일이기에 행복이가 학교를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조치를 취함으로써, 스티븐이 출장 중일 때 행복이를 돌볼 수 있도록 하루는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요일은 아직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예상치 못한 도전과 끊임없는 학습 과정입니다. 제가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님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사랑을 아이들에게 쏟는지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과 같이 어려운 날에는 그 노력이 더욱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스티븐의 다가오는 홍콩 출장도 잘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난관조차 우리 가족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또한, 행복이와의 대화를 통해 우리 가족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순간들이 모여, 우리는 하나의 강한 팀이 되며,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망가진 아침이 오후에 다시 가족의 사랑으로 봉합되었습니다. 어떻게하루가 마무리를 되어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