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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이 되는 것

by Ding 맬번니언

일을 하면서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악한 사람이 어디 있냐고 하지만, 40년 넘게 살다 보니 세상에는 악한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만 생각하는 정말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기적인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생을 힘들게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처럼 사람들을 쉽게 믿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착한 사람으로 살면 이용만 당하고 상처를 받으면서 그렇게 사람들에게 벽을 쌓습니다. 그리고 점점 착하게 사는 삶에서 멀어집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은 착한 사람이 많은데 반면 어른들은 아이들만큼 착한 사람을 만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새벽 근무자의 부탁을 받고 새벽 근무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부탁을 받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요일에 저희 가족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저도 오후 근무에서 새벽 근무로 변경해야 하는데, 아무도 저를 도와주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요일에 월차를 사용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누구도 저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해서 저도 다른 사람을 도와주기 싫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누가 도와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남을 돕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비록 내가 도움을 받을 때는 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이기적이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착한 사람들은 저와 다르게 무조건 타인에게 친절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기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남고 싶어 착한 사람은 되고 싶지 않습니다. 단 우리는 삶을 살면서 서로를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새벽 근무자의 부탁을 들어준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필요할 때 서로를 도와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요일 토트넘 경기를 보기 위해 저도 근무 변경을 해야 하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제가 다른 사람의 부탁을 들어준 것은 저 자신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배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오늘 새벽 근무를 해서 점심 전에 퇴근을 하고 날씨가 추워서 스티븐과 함께 오붓하게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월요일 평일이라서 좋은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저와 스티븐 둘 뿐이라서, 마치 식당을 빌린 것처럼 둘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좋은 마음을 먹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배려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며 스티븐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는 서로의 생각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 특별한 시간이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었고,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오후에는 행복이를 학교에서 픽업해서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행복이와 함께하면서 그의 일상을 지켜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이것이 제가 남을 배려해서 생긴 마법 같은 일들입니다.


타인이 나를 돕지 않는다고 거기에 상처받아서 마음을 닫고, 도움을 받지도 주지도 않는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무조건 착해지기는 힘들죠. 그리고 저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경험을 통해, 저는 남을 배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비록 다른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지 않더라도, 저는 여전히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제가 할 수 있을 때 남을 도우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사람들을 돕는다는 것은 때로는 큰 희생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작은 친절과 배려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오늘 새벽 근무자의 부탁을 들어줌으로써, 저는 스티븐과의 특별한 점심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행복이 와도 즐거운 오후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이 쌓이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남을 돕고, 작은 친절을 베풀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저 자신도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전철함을 베풀어 보세요.


저는 40이 넘어서 천사표처럼 무조건 착한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가끔 천사표 사람들은 이용을 당하기 쉽기 때문이죠. 보통 자신을 먼저생각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가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배려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러면 오늘처럼 행복한 하루를 선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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