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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ng 맬번니언 Aug 07. 2024

여행 돌아오자마자 여행준비.

마운틴 호 썸 여행을 돌아오자마자 저는 또다시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올 9월 말에 한국과 일본 여행을 갑니다. 9월 29일 일요일에 출발해 홍콩에서 하루 스톱오버를 하고 30일 월요일에 한국에 도착합니다. 서울에 며칠 있고, 고향 집에서 며칠 지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10월 6일 일요일에 일본 오사카에 도착한 후 도쿄를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도쿄에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행복이는 한국보다 일본 여행에 더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포켓몬, 슈퍼 마리오를 포함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가 있기 때문이죠. 한국은 제 고향 방문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매력적인 곳은 아닌 것 같아요. K팝을 제외하면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한국 여행은 조금 더 한국적인 것에 포커스를 둘 생각입니다. 첫날부터 수요일까지 한옥집에 예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수요일에 제 고향집에 내려가서 엄마와 머물면서 제 고향을 행복이와 스티븐에게 소개해 줄 생각입니다. 금요일에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 일요일까지 서울을 구경하고, 일요일에 일본으로 넘어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해서 한국의 매력을 행복이에게 어필하려고 합니다. 행복이가 일본 여행에 더 흥미를 가지는 이유는 일본이 다양한 테마파크와 캐릭터 중심의 명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는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제공합니다. 포켓몬 센터나 슈퍼 마리오 관련 명소들도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도 한국 작품보다 일본 작품이 더 유명한 것도 있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에 계획 세우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열심히 인터넷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 랜드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공부가 필요하다고 일본 여행에서 돌아온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두 테마파크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 가지 않으면 가서 놀이기구도 많이 타지 못하고 고생만 하고 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냥 아무 준비 없이 1시간 2시간 기다라는데 시간을 벌일 수는 없기 때문에 테마파크에 들어가서 해야 할 것들과 동선을 미리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음 여행을 준비 중입니다.


여행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경비 관리입니다. 이를 위해 항공료, 숙박비, 식비, 교통비, 입장료, 쇼핑비 등 모든 항목을 세심하게 고려한 예산을 설정하고, 각 항목에 맞춘 관리 방법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저에게 고향 방문의 의미가 크지만, 행복이에게는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오기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도 다양한 문화와 명소가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더 친숙하고 흥미로운 요소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관광 명소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행도 충분히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소개해주는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나, 역사적인 명소를 흥미롭게 설명해 주는 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의 현대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아이들에게 흥미로울 수 있습니다. 양국의 여행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벌써 머릿속에 내년 2025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제 직업 특성상 5주 휴가를 미리 계획하고 신청을 해 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5주 휴가를 갈 수 있는데, 1월 일주일은 아무래도 골드 코스트에 갈 것 같아요. 호주 겨울 방학이 있는 7월에는 따뜻한 여행지에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9월에 한국을 다시 방문할 계획을 대충 세웠습니다. 이렇게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여행을 계획하는 과정 자체가 큰 즐거움이죠. 각 여행지를 생각하며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골드 코스트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여름을 즐기고, 7월에는 따뜻한 곳에서 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며, 9월에는 한국을 방문해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이 기대됩니다.


https://cm.asiae.co.kr/article/2024080615540635003


저는 어쩔 수 없는 계획형 인간입니다. 오늘 하루 계획부터 내년 여행계획까지 매일 계획을 세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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