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끝내고 나서 이런 일들이 몰아치니....

오늘은 6개월마다 받는 치과 정기 검진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신경 치료 전문의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은 후, 늘 다니던 치과로 다시 돌아가서 이빨 검사를 받았습니다. 큰 문제는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빨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나니 마음이 무거웠어요. 특히 어금니들이 문제가 있어 앞으로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빨 관리를 잘했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발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만 겪는 문제가 아닙니다. 스티븐도 최근에 어금니 문제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여행 중 오른쪽 어금니가 심하게 아파서 결국 항생제를 먹어야 했고, 지난주 금요일에는 발치를 했습니다. 이제는 왼쪽 어금니에도 통증이 시작되었다고 하니, 스티븐도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이빨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큰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엄마에게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 엄마도 내일 안과에서 정기 검진을 받으신다고 하네요. 그런데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이 모든 일들의 공통된 문제는 돈이더군요. 이빨 문제도 그렇고, 엄마의 백내장 수술도 그렇고, 연세가 들면서 건강 관리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현실을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여행을 끝내고 나서 이런 일들이 몰아치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제 다시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돈 들어갈 곳이 이렇게 많아 보이니 한숨이 나오는 하루였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돈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는 건 정말 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와 스티븐은 어금니 발치를 하면 결국 임플란트를 해야 할 텐데, 임플란트는 한두 푼이 드는 것도 아니고 상당한 금액이 들어가니 미리 대비해서 예상 금액을 모아야 할 것 같아요. 또한, 엄마도 백내장 수술을 하셔야 하는데, 그 역시 큰 비용이 드니 걱정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네요.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더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병원비를 대비해 비상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많은 주의와 비용을 요구하는데, 이를 준비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큰 부담을 겪게 되기 마련이죠. 건강 문제는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다고 생각합니다. 제 치아도 이제는 치료로 더 이상 보존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결국 발치를 하거나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병원비와 같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대비하는 비상금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노후를 대비하면서 건강 관리에 들어갈 비용을 염두에 두고, 이를 위해 조금씩이라도 저축을 하는 것이 앞으로는 필수적일 것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건강 유지와 병원비 문제는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부분이니, 더 미루지 않고 준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