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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3부 사장의 마인드 009) 사장의 소비습관

by 우상권

사장에게도 올바른 소비습관이 있다. 장사를 하는 이유는 저마다 여러 목적이 있겠지만 장사로 돈을 벌어서 부를 축적 하는 것이 대부분의 꿈일 것이다. 이는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은 장사라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장사에는 매출의 하한선도 상한선도 존재하지 않는다. 즉 손해의 한계선도 없고 이익의 한계선도 없다. 노력하는 만큼 매출을 올리고 좋은 매출만큼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장사다. 하지만 장사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매출만 많이 올린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부의 공식은 ( 부=소득↑ + 지출 ↓ ) 소득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기본 공식이다. 하지만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은 막무간에 소득을 높이라는 것이 아니다. 소득을 높이되 올바른 방식으로 높여야한다. 편법을 쓰거나 고객님의 눈속임을 통해서 순간 소득을 높인다면 그 소득은 또 다른 지출로 다 빠져나가게 된다. 올바른 방식으로 고객님에게 유익한 장사로 소득을 높여나가야 한다. 지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막무간에 지출을 줄여야 된다는 것이 아니다. 제품의 품질이나 서비스 그리고 직원복지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라는 것이다. 장사를 하는 사장들은 월말이 되면 매장 지출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를 해서 그 것 중 불필요한 고정 지출이 있다면 과감하기 없애거나 줄여야 한다. 장사는 또 하나의 효율싸움이다. 내가 투자한 것 대비 소득이 높아야 한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면 결과적으로 소득의 효율은 높아진다.

사장의 개인 소비 또한 늘 면밀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 처음 창업을 하고 장사를 하면 거의 대부분 고객들의 호기심과 초심의 행운과 사장의 열정이 더해져서 좋아서 순간매출이 올라간다. 이때 대부분의 어리석은 사장은 지금의 좋은 매출이 영원히 이어질 것 이라는 착각을 하고 사장의 개인소비와 사치가 늘어난다.

차를 바꾸거나 명품 옷을 사 입거나를 하면서 마치 대단한 성공을 이룬 것처럼 착각을 한다. 장사는 창업을 한 이후에는 그에 따른 각종세금이 너무나 많다. 부가세, 종합소득세, 사업자 4대 보험 등등 이 뒤 따라 온다. 사장은 순소득의 절반은 비축을 해두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장에 스스로에게 보상하고 싶은 것들을 절제하고 또 절제해야 한다. 창업 후 아무리 매출이 좋다고 하더라도 3년 동안은 순수익의 절반을 비축해두어야 변수에 따른 지출을 감당할 수가 있다. 장사를 하면 변수에 따른 지출이 늘 발생한다. 세금이나 직원들의 퇴직금이나 매장 시설 보수금이나 매장의 업그레이드 비용 같은 변수의 지출이 늘 줄지어 발생을 하기 때문에 개인 소비관리를 하지 못하면 변수의 지출이 발생되었을 때 그것을 감당하지 못해서 무리한 대출을 한다거나 고금리의 캐피탈금융의 빌려 쓰면서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고금리 대출을 끼고 하는 장사는 돈을 벌기가 어렵다. 높은 이자를 감당하며 매출 비수기에 들어서면 그것을 감당하지 못해 추가로 고금리 대출을 추가로 받게 되어 결국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서 장사를 그만두는 경우까지 이어진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이나 은퇴 시니어 분들이 계신다면 빚을 내어 장사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자신이 모은 자본금 한해서 그에 맞는 규모로 장사를 시작해야하며 굳이 대출을 받아야만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자가 가장 낮은 부동산 담보 대출까지만 권하고 싶다. 부동산이 없어서 담보를 잡을 물건조차 없다면 미안하지만 장사를 시작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제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아무런 자본이 없이 장사를 시작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물론 무리한 대출로 장사를 시작해서 성공을 한 사장들도 소수 존재는 하겠지만 확률 상으로만 본다면 나의 충고가 맞을 것이다.

이렇듯 사장은 창업을 해서 장사를 시작하면 초기 매출이 높게 나온다고 해서 그 매출이 영원히 보장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경각심을 늘 가지고 노력을 해야 하며 사장의 개인 소비 또한 창업이후 3년까지는 순수익의 절반을 비축해두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비축해둔 자본금이 있으면 위기가 오거나 변수에 따른 지출이 발생되었을 때 또 다른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비축해둔 자본금이 없다면 위기가 오거나 변수에 따른 지출이 발생 될 때에는 더 큰 위기를 맞게 되기 때문이다. 장사를 시작해서 3년 동안에는 순수익이 자신의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절반을 비축한다면 어떠한 위기나 변수에 따른 지출이 발생될지라도 그 위기를 더 큰 기회로 리뉴얼할 수가 있을 것이다.

♣ 부자가 되는 장사 철학

☞순수익의 반은 비축해 두어야 미래지출을 감당할 수가 있고 위기가 왔을 때 더 큰 기회로 만들 수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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