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속도, 나만의 속도와 삶의 방향
"'땅"
시작 소리와 함께 달리기가 시작되었다.
생각 없이 앞만 바라보며 달리고 있는 나!
어느 순간 발에 걸려 넘어졌다.
어디로 가야 할지, 왜 달려야 하는지?
고민 없이 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속도는 방향을 포함하고 있는 벡터로 물체가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알려준다.
속력은 속도와 다르게 방향의 개념은 포함하지 않고 빠르기만을 말한다.
물체는 중력에 영향을 받아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흔히, 중력 가속도의 개념이다.
어떤 물체는 힘에 의해 속도가 변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위로 던진 공은 위로 올라갈수록 속력이 줄어든다.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래로 떨어지는 공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 점점 속력이 빨라진다.
또는, 어떤 힘에 의해 속력과 운동 방향이 모두 바뀌기도 한다.
바로 공을 비스듬하게 위로 던졌을 때이다.
공을 비스듬하게 위로 던지면 중력에 의해 공이 속력도 바뀌고, 운동방향도 바뀐다.
공의 운동처럼 우리 인생 속도가 변하기도 할까?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되기도 할까?
있다면 우리는 어떤 영향을 받아 인생의 속도가 달라지는 것일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몇 번의 계절의 변화를 겪는다. 계절이 바뀌는 것을 경험할수록 인생의 무게와 속도감은 커져만 간다.
쉬지 않고 달리다가 꽝 부딪치는 바로 그 순간! 인생 시계가 고장 난 듯 모든 시간이 멈춘 듯하다.
삶의 고민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인생에 대해, 그리고 나만의 인생 속도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인생 속도를 가지고 있다.
모든 걸 척척해내며 빠른 속도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느릿느릿 달팽이처럼 천천히 자신의 삶을 음미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사실 어떤 삶이 옳고 그르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각각의 인생은 개별성과 고유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자신의 속도와 삶의 방향을 찾아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급격한 환경의 변화, 신체 건강의 변화 등 어떤 힘에 의해 삶에 고민이 생겼을 때, 인생의 속도와 방향을 다시 점검하자!
알에서 깨어났다.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웠다.
고명환 작가가 쓴 고전이 답했다. 를 읽다 만난 문장이다.
우리는 자신의 인생 속도에 맞춰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인생의 방향을 잘 설정하여 살아간다면, 잠재되어 있는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진짜 자신만의 인생길을 찾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