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고운 소리, 플룻을 배우며

by 지니genny

최근 약 한 달 전부터 플룻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플룻을 오래전부터 배우고 싶었는데,

계속 생각만 하다가 작은 용기를 내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을 안 하고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상 좋아하는 걸 알아도

행동으로 옮기는 데는 많은 용기와 에너지가 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막상 시작하면 참 좋고, 한편으론 뿌듯하기도 하는데,

왜 이리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플룻을 배우면서 이번 기회에 플룻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플룻(Flute)은 목관악기 계열에 속하는 악기입니다.

보통 플룻은 과거에는 나무로 만들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금속으로 제작됩니다.


금, 은, 니켈 등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는 플룻은

온도 변화에 따라 음역대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플룻은 내부의 공기 기둥이 진동하면서

소리를 내는 관악기인데,

여름처럼 온도가 높으면

플룻 내부의 분자의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플룻 전체의 음정이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럴 땐, 헤드조인트를 살짝 더 뽑아 플룻의 길이를 늘여주면, 음정이 낮아져서 플룻의 원래 음을 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아지면서

플룻 내부 분자의 운동이 느려지면서 플룻의 음정도

원래 음보다 낮아집니다.


이럴 땐, 헤드조인트를 조금 더 밀어 넣어 플룻의 길이를

줄여주면, 플룻의 음정이 원래 음으로 올라가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플룻을 배우면서 맑고 고운 소리,

그리고 정확한 음정을 내기 위해서는 온도에 따라서 헤드조인트로 플룻의 길이를 조절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맑고 고운 소리가 나는 플룻 속에도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는 사실이

플룻을 연주할 때마다 재밌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배우게 된 플룻!


좀 더 다양한 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