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곽성일 Sep 24. 2022

커서 저 형처럼 되지 않으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해

1.2 누구에게나 원대한 꿈이 있었다. -2-

모든 걸 포기하니 마음마저 여유로웠고 마음이 여유로우니 삶에 만족하고 안주하여 살기를 반복하였다.


그러던 중 성격장애와 우울증이 있다는 걸 인지 하고 나서 몇번의 자살 시도가 있었다.


왠지 죽으면 편할 것 같았다.


나는 삶 에서조차 패배자로 전략 하기 위한 최단의 지름길을 걸어온 ‘공부 안 하면 저 형처럼 된다’의 표본이 되었다.


나는 그런 자살 시도 끝에 병원을 가는 것을 택하였고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를 먹고 나니 그제서야 술과 패배감에 지쳐 있던 나의 삶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에겐 너무도 불쌍한 삶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우울증은 책으로 고쳐’ 라는 나의 저서를 집필하면서 통하여 나의 우울함을 떨구기 시작하였다.


그렇기까지 진행하는데 까지 너무도 많은 장벽이 있었다.


그 시점 나의 미래는 무엇을 고민하던 때 지인이 자신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니 카페에서 같이 토론을 해보자 라는 제안을 받았다.


원래도 친하던 지인이었지만 왠지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동지애를 느껴 나는 흔쾌히 카페에서 토론 같은 수다를 매일 혹은 일주일에 3~4일을 거쳐서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다 문득 내 꿈이 무엇일까? 내가 하고 싶던 게 무엇인지 대한 질문에 친구에게도 나 에게도 던져 보았다.


나의 꿈은 매우 간단 하면서도 매우 어려운 것이었다.


‘나라는 인물이 이 세상에 왔었다는 증거를 남기고 싶다.’ 라는 것이 다였다.


그렇다면 내가 가진 재능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그 당시에도 지금도 나는 IT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 재능으로 무언가를 남길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대답은 NO 라는 대답이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있을까?

작가의 이전글 커서 저 형처럼 되지 않으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