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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성일 Oct 07. 2022

커서 저 형처럼 되지 않으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해

3.5시간이라는 존재는 그 누구에게도 특혜를 주지 않는다.-1-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너의 시간은 이미 늦은 것이라고 놀림 아닌 놀림을 하곤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늦었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죽은 후에 늦었다 후회하는 것이지 도전하고자 하는 이에게 쓰는 단어는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며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살아간다.


인생이라는 드라마는 배움의 연속이다. 모든 걸 통달하여 부처가 되지 않는 이상 모든 것이 새롭다.


어제와 똑같은 그리고 저번 주와 똑같은 일과를 살아가면서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된다.


비록 모든 날이 같아 보이지만 사실 매일매일이 다르다.


우리의 몸 상태도 하루하루가 다르다.


지난주에 했던 업무 일과 이번 주 할 업무 일과도 같은 반복된 행위로 보이지만 서로가 다른 업무이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매 순간 1초가 흐르는 중에도 우리는 다른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남들의 시간에 맞출 필요도 없고 이미 늦었다고 포기하라는 말에 귀 기울여 봐야 삶에 하등 쓸모가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삶의 이정표이지 삶의 마침표가 아니다 우리는 계속 걸을 것이고 계속 무언가를 배우면서 살아간다.


때론 그 길이 가시밭길이라 해도 우리는 걸어갈 준비가 되어있다.


인터넷에서 어떤 글을 본 적이 있다.


좀비가 창궐한 세상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출근을 할 것이라는 한국의 특징을 말하려는 유머 글이었다.


이것으로 말해주는 것은 우리는 포기를 할 줄 모르는 특성을 지닌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단지 사회에 억눌려서 그걸 발휘 못하고 있을 뿐이다.


매일 같이 지겨운 출근을 하게 만드는 것은 생활을 하기 위해 돈을 벌러 나가는 것이지만 그것을 매일 같이 지겨운 몸을 이끌고 나가지 않는가?


사실 우리나라의 유교 사상과 사회적으로 ‘하면 된다’라는 식의 경영 방식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더 대단한 나라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종종 해외에서 난리가 나는 한국인들이 점차 늘어 가는 것을 보면 우리의 유전자는 월등한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태도 하루하루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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