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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성일 Oct 11. 2022

커서 저 형처럼 되지 않으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해

4.1 그래도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에게 -3-

그저 나와 같은 사람이 적어 지길 바라는 마음에 나는 글을 택한 것이고 글은 내게 있어 마치 나침반 같은 존재이지 칼 같은 존재가 아니다.


그들에게 다가갈 나침반 그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글이라는 나침반이다. 나와 같은 나보다 더 한 아픔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한 것이다.


사실 어릴 적부터 승부욕이 없어서도 있지만 왠지 내가 누군가를 이기면 패배감을 누군가 맛보아야 한단 것을 알고 일부러 져주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나는 패배감에 쪄 들었던 것 같다. 하나에서 열이 돼도 어차피 같은 것 같기에 나는 패배를 즐겨했다.


하지만 승리의 쾌감, 패배의 쓴맛.


이 두 가지를 꼭 맛보아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한 것은 글을 쓰면서부터 인 것 같다.


사실 인간의 삶은 누군가와의 싸움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우리의 삶은 스포츠가 아니다.


누군가를 굳이 이겨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자기 자신을 이겨야 하는 것이 인생의 진리 라 고 종교에서도 말을 한다.


자아 성찰의 바로 그 의미가 아닐까 싶다.


글 쓰는 내게 있어 자아 성찰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나의 마음의 갈대처럼 왔다 갔다 한다.


이런 내가 글을 써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을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글에 더 집중을 하는 편이다.


글 쓰기는 나도 당신들도 살리는 길이라 믿고 오늘도 나는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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