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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성일 Oct 25. 2022

3.1 늦었을 떄가 이미 늦은거란 말은 맞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시간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시간이 지난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이라는 프로그램의 박명수 씨가 이런 말을 했다.
‘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정말 늦은 것’이라고. 내가 생각 하기에도 이 말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에 사로 잡혀 나는 또 도전하는 것을 포기해버렸다. 남들 보다 못하기에 남들보다 못 배웠기에 나는 그래서 늦었을 때 이미 늦은 거라는 말로 현실에서 도망쳐 포기하려 했다. 인생을 살면서 3번의 기회가 주어진 다고 흔히들 말한다. 나는 늦었기에 그 기회조차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했다. 그렇게 포기하면 편하기에 나는 늦었다는 변명 뒤에 숨어 버렸다. 그런 시간들이 계속되고 나는 점점 나에게서 시간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 후 이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은 후에 질문에 반문을 하게 되었다. 늦었다는 기준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과연 늦어서 도전할 수 없다면 그 늦었다의 기준을 무엇으로 두어야 할지 말이다. 내가 찾은 답은 주변의 동료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 기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종종 기준을 알 수 없어 주변 사람들에게서 그 기준을 찾고 주변 사람에게서 찾을 수 없으면 통계를 찾아보게 된다. 그렇다 보니 사람의 기준이 내 기준이 되어 버려 늦었기에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 했던 것이다.
사람의 공감의 동물이기에 이런 부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20살에 죽음을 맞이한다. 어떤 사람은 20살에 결혼이라는 중대사를 결정짓기도 한다.
또 다른 이는 20살에 성공을 한다. 이렇듯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20살은 사람들 마다 다른 시간을 살고 있다. 이런 단순한 결과를 통계라는 수치에 나를 끼워 맞추어진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나는 다시 생각 하기 시작했다.늦은 때라는 것은 없다는 말이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을 했다. 남들의 말하는 시선 주변의 웅성거림은 정해진 길 대로 가는 경주마에 시선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남들은 내 인생을 다시 살아 주지 않는다. 내 선택의 좌절 성공 역시 대신 받아 주지 않는다. 그런 남들의 말에 휘둘리는 것은 자신에게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내 안에 나만의 로드맵이 존재한다면 남들의 시선 남들이 정해둔 시간은 무의미 해진다. 내가 죽기 전까지 그 로드맵을 완성한다면 나는 그것이야 말로 정말 늦은 거라고 후회하며 죽을 것 같다. 그 전 까지는 나에게 있어 늦었다는 표현을 쓰지 않고 도전하기 시작했다. 언제든 힘이 들면 잠시 쉬고 다시 도전하고 다시 상처받고 그런 일련의 반복들이 나를 한발 한발 앞으로 걸어갈 수 있게 해 주었다. 나를 살라고 다독여 주었고 나는 할 수 있을 거라는 위로를 해주었다. 이런 해답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버리면서 살았다. 그래서 나는 이 말이 가장 해주고 싶다. 세상에 늦은 도전은 없다. 세상에 기준 보다는 자신의 기준으로 도전하길 바라고 바란다. 우리 모두 살면서 가지게 되는 자신만의 시간이 있다. 그 시간에 나를 맞추고 그 시간에 맞춰 살아 가면 그 길이 자신의 인생에 로드맵이 되고 남들이 가지 않던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내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따라서 어떤 사람이 되는지 알 수 판가름하게 되는 것이다.


중요 한 것은 바로 내 시간을 살아 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인 것이다.


나는 그걸 하지 못해서 많은 시간을 버린 것이다.


다른 사람은 그러지 않고 내가 쓰는 글들이 그들에게는 자신의 시간을 쓰길 바라고 바란다.


나는 아직도 내 시간을 찾지 못하고 아직도 헤매고 있는지 모른다. 내 시간을 찾는 것은 그만큼 어렵고 사람이 죽기 전까지 찾아가야 하는 일종의 숙제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 할 것이다. 답은 없다. 단지 결과만 있을 뿐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어 가기 전까지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답변을 말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지금 까지의 내 삶은 어떠했을까?’를 반문하면 내 대답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아무것도 해 놓지 않는 백지 같은 상태라 생각한다.


백지면 어떠하리오.백지라면 새로 쓸 공간 시간이 많다는 것이고 그 시간이 많다면 많은 것이고 적으면 적은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남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할 순 없지만 어떻게 살아왔는지 말할 자신이 있다.


왜냐면 나는 나름 남들의 감정을 잘 알고 있고 남들에게 나를 저렴하게 팔 수 있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나는 나를 타인에게 팔 자신이 있다. 그렇게 많이도 나를 팔았고 오늘도 나를 팔 기 위해서 나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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