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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기억의 조각
어쩐지 헤매이던 밤
길고 긴 내 감정의 서사 끝에
닿고야 만 기억의 조각
어쩌면 지나간 시간과 공간은
그토록 반짝이는 걸까
그때에도 이 반짝거림을 느꼈을까
시간을 멈추고 싶었던
그 어린아이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
아마 그 아이는
닿지 못할 순간이란 걸 알았을까
그 모든 순간을 담고 싶었을까
지나간 시간과 공간은
어쩌면 그토록 반짝이는 걸까
잠시만 머물다
조금만 헤매이다
다시 어른이 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