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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기억의 조각
어쩐지 헤매이던 밤
길고 긴 내 감정의 서사 끝에
닿고야 만 기억의 조각
어쩌면 지나간 시간과 공간은
그토록 반짝이는 걸까
그때에도 이 반짝거림을 느꼈을까
시간을 멈추고 싶었던
그 어린아이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
아마 그 아이는
닿지 못할 순간이란 걸 알았을까
그 모든 순간을 담고 싶었을까
지나간 시간과 공간은
어쩌면 그토록 반짝이는 걸까
잠시만 머물다
조금만 헤매이다
다시 어른이 될게
산문시와 에세이를 씁니다. 좋아하는 분야는 철학, 법학, 사진, 영상, 그림, 캘리, 기획, 영화, 음악,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