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닿는 온도

by 강이나

타인의 삶의 무게를

나는 가늠할 수 없기에

재단하지 않는 마음으로

뜨뜻미지근한 온도의

적당한 마음을 나누며

시절을 잘 스쳐 지나가는 것


가볍고 가볍지 않은 마음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적당한 온도로

서로에게 닿기를 노력하며

건넨 미소의 무게만큼은

그저 덜어지길 바라는 마음


딱 그 정도의 뜨뜻미지근함으로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습한 여름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