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른 마음
켜켜이 쌓인 시간에
알 것도 모를 것도 같은
그럴싸한 문장으로 쌓인
섣부른 말들로
짓누른대도
읽히지 못한 문장에
담기지 못한 마음이
알다가도 모를 문체로
쓰인다 한 들
깊게 패여진
그 길 위를
차마 걷지 못할까
강이나(EANA) 입니다. 산문시와 에세이를 씁니다. 최근 시집 <계절의 흔적>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