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겹의 시간이 지나면
흐려질 기억과 향기인데
무심코 떠오른 기억들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걸까
불어오는 바람결에도
그저 흩날려 버릴 마음인데
어슴푸레 든 마음은
왜 여전히 푸르른지
강이나(EANA) 입니다. 산문시와 에세이를 씁니다. 최근 시집 <계절의 흔적>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