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멀어져 가는 시간 사이
빛바랜 모습으로 옅어져 가더라도
흩어지는 공간 사이
무수한 조각들로 부서져 가더라도
닿을 리 없는 시간에
손을 뻗어도 그저 희미해지겠지만
빛바랜 조각을 품에 안고
걷고 또 헤매이더라도
널 만나러 갈게
빛을 잃은 시간과
허물어진 공간을 지나
우리 다시 같은 시간에 만나
P.S. 누군가를 위한 글. 시간과 공간을 넘어 다시 만나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