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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후에서야

by EANA Mar 01. 2025

뒤늦은 후에서야 알게 된

너의 다정한 마음들이 서글프다


서로 다른 모습과 일상에도

위로가 되던 사람아


네가 할 수 있는 말들로

내겐 끝이 없을 약속을 남겼고


난 몇 마디의 말과

몇 개의 약속으로 살아가겠지


늦은 고백이지만

너는 내게 위로였고

내게도 소중한 사람이었다고



나도 네게 위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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