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하셨다
그러나 공짜는
정말 많다
꽃향기 맡는 것 공짜
하늘 보는 것 공짜
나이 드는 것 공짜
바람 소리 듣는 것 공짜
미소 짓는 것 공짜
꿈도 공짜
개미 보는 것도
공짜
<공짜> _ 박호현
주어진 삶의 모든 것들이 글감이라 믿습니다. 소소한 추억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씁니다. 웃음과 여유를 곁에 두기 위해 씁니다.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 오늘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