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독점, P2E와 메타버스, 본질

by GRAY

예전에 어딘가에서 건강한 독점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건강한 독점, 나쁜 경쟁이 있는데

나쁜 경쟁은 이미 만들어진 시장에서 가격같은 요인 등을 이용해 끝없이 경쟁하는 것,

건강한 독점은 기존의 시장이 아닌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해서 기업끼리 경쟁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판을 만들고 그 위에서 새로운 시장과 서비스를 창출하는것, 이렇게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라고 기억한다.


Earth2가 만들고 있는 메타버스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기술발전흐름을 타고 시대마다 필요로 하는것과 가능한것, 하고싶어하는 것이 다르듯

현재는 불가능하지만 미래는 가능한 잠재적 손실, 잠재적 불편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미래를 모르고 경험한적이 없으니 이것을 필요없는 것, 하찮은 것으로 여기며 기업이나 전문가들도 평가나 의견이 다르다.

이러한 것들은 사람들 눈에 띄지않을 뿐더러 해당 지점에 들어서지 않고서는 증명가능한 영역이 아닌, 직관의 영역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야기로 풀어낼수는 있지만, 세부적이거나 객관적으로 파고들어간다면 한계가 있는 것이다.



어쨋든 건강한 독점이 가능하기위해 만들어져야하는 것은 이미 현실이나 시장에 존재하고 있는 하위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반이 되고 새로운 판이 될 수 있는 상위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상위 시스템을 만들려면 만들려고 하는 대상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필요하며, 그것이 미래에 어떻게 이어지고 완성되는지에 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많은 지구형 메타버스 프로젝트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본질적인 이해와 목적지가 없었다고 본다. 수 많은 P2E들이 욕을 먹고 비난을 받는 것도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를 떠나 이윤을 목적으로 게임이라는 본질을 '무시'하는 이유라고 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익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게임에 쌀먹이 있기는 해도 게임, 주식시장, 투자시장을 같은 선에서 놓고 볼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게임 주식을 사는 것과, 게임 서비스를 돈주고 소비하는건 별개의 영역이다. P2E는 게임의 플레이와 현실의 경제력이 연결되어있다. 이것 자체는 문제되지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만 P2E나 메타버스처럼 게임과 사회, 현실의 경제력이 밀접하게 연결되는 구조에서는 나름의 본질적인 이해를 바탕으로한 구조여야한다.



메타버스의 구조에 따라, 성질에 따라 메타버스의 철학이나 방향성이 달라진다.

Earth2는 게임이 포함되어있지만 사회를 추구한다. 메타버스가 지속되려면 플레이어의 참여와 집중, 전략, 선택, 행운이 모여 하나의 월드라는 운명과 결과를 창조한다.

그래서 타일의 등급에 따라 다른 권한이 적용되고 이러한 권한을 얻으려면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데 이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비용 역시 시장경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플레이어들의 선택에 따라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접속해야만 매일 생산되는 자원이나 재화를 받을 수 있기에 아무리 많은 돈을 들였어도 '활동'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보상을 받을 수 없다.

EPL이라는 텔레포트를 통해 Earth2 세계에는 중복되지 않은 키워드를 텔레포트에 등록할 수 있고 모든 플레이어들은 특정 키워드를 검색시 오직 단 하나의 장소로 모이게 된다.

이것이 메타버스라는 이점을 철학적으로 연결해 '현실이라는 가치'를 본질적으로 끌어올렸다고 본다.



하위 시스템으로 끊임없이 경쟁하는 구조가 아니라, 새로운 판을 만들어 현재와 미래를 비교할때 잠재적 손실이나 잠재적 불편의 영역에 해당하는 것들을 준비하는 것. 이것이 건강한 독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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