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마음

by GRAY

세계는 차갑고, 따듯하다.


세상에 생명과 법칙만이 있기에 알 수 있다.

법칙 위에서 자연이 이토록 평화롭게 이어질 수 있는것


인간은 폭력적이고 잔인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스스로에 의해서 세상을 만들어갈수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모든게 완벽했다면

인간은 고민할 필요도없고 생각할필요없는

죽음조차 가벼운 삶을 살았을것이다.


태어남이 있기에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기에 생명은 소중하다.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은

마음과는 상관없는 세상이라는 수면 위로

선택이라는 기회가 주어진다.



마음은 시간에 걸쳐흐르며 변화하기 때문에

수면 위로 올라온 악은 타인의 마음을 헤짚는 것이기에 사라지지 않지만

나쁜 마음을 가지고 선의 방향을 선택하고 나아가는 이들에게는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 된다.



언어라는건 대상을 가리키는 동시에 오직 표면만이 보이기에, 사랑도 행복도 여러가지가 있어 스스로의 마음에 의해 '내'가 원하지않는 방향으로 잡아먹힐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나'또한 마음이 걸어가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음이란 나약한 존재이므로

혼자서 해답을 구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수도,

외부의 책이나 누군가와의 이야기를 가지고 힌트를 얻을때도 있다.


마음은 흐르는 것이므로 정답은 없고 변화하기에

한가지를 선택했다고해서 선택한것과 다른 모든것에 대해 마음을 닫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현실은 내가 크게 다칠 수 있는 공간이기에

타인을 신뢰하거나 마음을 여는것은 되돌릴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으므로


메타버스라는, 비교적 안전한 자리에서 적당한 가면을 하나 골라 쓴 뒤, 마음을 여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과 세상을 다른 관점에서, 한차례 넓은 시야에서 볼 수 있을것이다.



세상은 나아지기 위해 계속 변해야하고

현실에서도 살아가기위해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면

때로는 마음을 위해 현실을 가리는, 가면무도회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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