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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이 Jul 25. 2024

Ep 9. 스페인의 생트라페인 시체스 해변

프랑스에 생트라페가 있다면 스페인에는 시체스가 있다.

  몬세라트 수도원 관광을 마치고 시체스 해변으로 향했다. 시체스 해변은 예술가들. 동성애자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매년 6.7월에 동성커플들의 축제가 열린다. 여름에 방문하면 끝나지 않는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해변가에 위치한 하얀 성당 <산 바트로메우 이 산타 테글러>에서는 영화 <푸른 바다의 전설>을 촬영하기도 했다.


  매년 10월에는 카탈루냐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열린다. 시체스에는 해변도 17개나 된다. 동성애자들을 위한 해변이 따로 있다. 해변에 위치하고 엘프라트 공항이 있는 바르셀로나에서 가까운 탓에  물가는 비싸다. 하지만 푸른 지중해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스페인의 생트라페라 불리며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북유럽 국가 등 유럽 곳곳에서 온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2월에는 유럽 3대 카니발 중 하나인 시체스 카니발이 열린다. 행사가 있는 달에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1월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아름다운 지중해 해변을 거닐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번에는 여름에 가서 지중해에 발을 담그고 싶다.   


* 스페인 여행기를 더 보고 싶다면 <밀리의 서재>에서 <학원 말고 스페인 가자>를 검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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