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덕 시즌2: 나를 찾아서] 나는 관심받는 것을 좋아한다
커피 한 잔 마시러 갔다가
4차를 넘어 기억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우리 가족에게 주어진
휴일 중 하루
이대로는 버릴 수 없다
아들 나가자!
안녕 벤츠!
서울시립과학관으로 가줘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서울시립과학관
'모든 사물의 역사' 전시
진행 중
하나님께서는
내 발걸음이 닿는 곳에
내가 가야 하는 이유가 있기에 나를 인도하신다
시작이 중요하다. 시작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었던 것이리라...
만신창이가 된 나를
적외선 카메라가 저래 찍어놨다...
천리안....
대학시절 나를 떠올리게 한 이름...
불암산 나비정원
이제 어둠이 찾아든다
나는 관심받는 걸 좋아한다
휴일에 가족의 관심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나는...
비록 내 몸은 만신창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노력할 수 있는 건....
내가 가족의 관심을 먹고사는 관종이어서 가능한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