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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화문덕 Mar 11. 2022

글쓰기 강의로 곧 찾아뵐게요

[광화문덕X패스트캠퍼스]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

작가님 안녕하세요

반가운 메일 한통이 도착했다. 2015년도에 동국대 글쓰기 특강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는 감사한 분의 메일이었다.


최근 기업인이 되고 너무 재야에 묻혀  살아서 안 그래도 요즘 관심받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이렇게 관심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시니 어찌 응하지 않으랴.


사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기업 강의를 위한 vod 촬영 제안을 받긴 했으나, 선뜻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정중하게 거절해왔다.


인생은 타이밍이렸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 우리네 삶은 오묘한 조화 속에서 이루어진다. 무슨 사이비 교리 같은 소리인듯하지만... 무시해주세요. 신나서 그런 거라... 


이번 제안을 받고 생각했다.


'내게 또 어떤 재미난 일들이 펼쳐지려나'


이번 글쓰기 강연 제안을 수락하고 실무분과 함께 셀장님을 뵙고 강연에 대한 나의 소신을 이야기했는데, 너무도 흔쾌히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모두 맞춰주시겠다는 말씀에 '무조건 GO'를 외쳤다.


이번 글쓰기 강의가 내 인생에 어떤 하나의 점을 찍어낼지, 그리고 그 점으로 인해 내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으나, 설렌다. 아주 많이...


그리고 다음 날 계약서가 도착했다. 주말과 공휴일 나의 작은 공간인 옷방에 쭈그려 앉아 노트북을 켜고 커리큘럼을 잡고, 강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르면 4월쯤 되지 않을까?

오랜만에 글쓰기란 주제로 찾아뵐 것 같아요. 페이스북에서는 늘 관심을 받아 관종의 삶에 부족함이 없었는데... SNS를 끊고 지내다 보니 기존 페이스북에서 저를 좋아해 주시고 찾아주시고 말 걸어주시고 댓글로 안부를 나누던 분들이 그네요.


이번 강의를 시작으로 조금씩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조금씩 늘려나가보려고 하니 이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아깝지 않은 글쓰기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담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습니다.


조만간 패스트캠퍼스에서 뵈어요!

- 봄날이면 찾아오는 따스한 향기가 콧가를 스치며 셀렘을 자극하는 오후 어느 날 광화문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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