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와인을 타임머신 삼아 그날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출근길마음이 나를 부른다
유튜브 앱을 열었다
찾았다
노랫말이 가슴에 새겨진다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그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 해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우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너의 목소리도 너의 눈동자도애틋하던 너의 체온마저도기억해내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데흩어지는 널 붙잡을 수 없어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그때는 아직 네가 아름다운 걸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어제 일이 떠올랐다
그날의 기억을 우린 공유했다.그날의 모습을 우린 기억했다.그날의 향기도... 그날의 눈빛도... 그날의 웃음도...
이러저러한 이유로3년 만에 뵈었지만...
마음이...어제가 그리운 것 같다
- 2022년 7월 14일 목요일 오전 8시 10분 마흔셋의 광화문덕이 서른 살의 모습과 함께 했던 이들을 그리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