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못하는건 부끄러운게 아냐

네가 최선을 다했다면, 지금 잘하고못하는건 전혀 중요치 않아

아들 네가 지금 무언가를 못한다는 사실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란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아빠는 어제 네가 흐느끼는 모습을 보며 너무도 마음이 아팠어. 언제나 늘 잘해내면 좋겠지만 그건 이상일 뿐 현실은 그럴 수 없거든.

살다보면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안 좋은 일들이 늘 일어나니까. 그렇다고 그때마다 슬퍼하며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어.

그냥 네가 너 자신에게 당당하면 되는거야. 아빠가 어제 말했듯이 너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거야.

아빠는 이 나이가 되니 성공의 비결은 '성실함', '끈기', '간절함'인 것 같아. 사람에게는 늘 기회가 오지만 그 기회를 잡아 성공으로 이어지는 건 그 사람의 태도에 달린 것 같더라고.

좌절이란 감정이 널 찾아오면 이영표 선생님 말씀이 담긴 영상을 보며 마음 다잡고 다시 네가 하고 싶은 것들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어.

너희 나이 땐 내가 잘하는 것도 중요한데,
내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해
열심히 했는데 못할 바에야
열심히 안해서 못한다고 하고 싶겠지

아들 나빠도 네 나이때 그랬어. 하지만 이런 마음은 빨리 버려야 해.

우리 나이 땐 잘하고 못하는 건
전혀 중요치 않아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했느냐가 중요해
결과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내가 모든 걸 쏟아부었느냐인거지

작은 일에도 그걸 이뤄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실패 경험들 속에서 성장해 나가며 결국 무언가를 이뤄낼테니 말야.

아들 이영표 선생님의 충고를 명심하렴.

못할까봐 겁먹는 게 부끄러운거지
지금 내가 못한다는 것이 부끄러운 게 아냐

이영표의 뼈때리는 한마디 #shorts

출처: 유튜브 슛포러브(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아들, 아래 영상은 네가 요즘 좋아하는 '찰리 푸스' 노래란다! 이거 들으며 힘내서 다시 시작해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