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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화문덕 May 11. 2023

국내 결제 프로세스 완벽 정리

VAN(오프라인) 지고 PG(온라인) 득세...유통업계 자체 페이 대세

PG사와 VAN사의 차이
▲국내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 구조(ⓒAhnLab)
VAN(부가가치 통신망 사업자)
: 오프라인 결제기기 승인 중계 및 결제 시스템 관리

카드사와 영업점 중간에서 카드 거래 승인 중계 및 단말기(POS) 설치 등 역할

NHN한국사이버결제, 나이스정보통신(NICE), 한국신용정보, 금융결제원, KIS 등


PG(전자지급 대행회사)
: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결제 지원

온라인 상점과 신용카드, 은행, 통신과 같은 금융기관과의 거래 결제 대행사 역할

온라인 소규모 창업하는 영세업체들의 경우 자본이 크지 않아 카드사와 계약 어려움

통합 전자결제 인프라 보유 PG사 활용 시 해결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KCP, 모빌리언스, LG유플러스, KSNET, 다날 등


온라인 결제가 강화되며
오프라인 기반 VAN사 시장 위축
간편 결제 시장 확대와 정부의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경감 정책으로 VAN 시장 위축

서울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최소화를 위한 제로 페이 활성화

카카오페이, 앱투앱 방식 소비자가 가맹점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방식 준비 중

네이버페이, 삼성전자와 협업하고 3월부터 삼성페이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선봬

애플페이, 토스의 토스페이먼츠를 PG(전자결제) 파트너스로 선정하며 제휴

생존의 위기를 느낀 VAN사들이 PG업무를 겸업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 중

 * VAN 업계 시장점유율 1위 나이스정보통신, 100% 자회사 NICE페이먼츠(PG사)

※ 최근 성행하는 배달주문 프로그램이 기존 밴사 포스 단말기 시스템과 충돌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AS 상시 대기인력 증대로 비용 증가 부담


VAN사와 PG사의 주요 수수료

▲NHN한국사이버결제
VAN사 주요 수수료
: 거래승인 및 매입정산 수수료…“마진 제로 수준 한계도달”

 정부 2012년부터 3년마다 카드수수료 개편, 이후 큰 폭 하락

2022년 1월 말부터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가맹점 수수료 0.5%


PG사 수수료

카드 결제 수수료 1.1~2.4%

▲한국IR협의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카드사, 전표 매입을 직매입 형태로 전환
VAN사, 온라인결제 늘면서 중개수수료 매년 하락
▲나이스정보통신 분기보고서, 한국IR협의회


▲한국IR협회 기업리서치센터
VAN사 뛰어든 카드사
줄줄이 철수

2021년 11월 롯데카드, 자회사 로카모빌리티 통해 운영해 오던 밴 사업 2년 만에 중단

2021년 3월, 현대카드, 자회사 블루월넛의 밴 사업 중단… 온라인 PG사업 집중


유통업계, 자체 페이서비스로 간편 결제 시장 직접 진출
▲신한금융투자

신세계 ‘쓱페이, 롯데 ‘엘페이’, CJ그룹 ‘CJ원페이’, 쿠팡 ‘쿠페이’, GS리테일 ‘GS페이’, 무신사스토어 ‘무신사페이’, 지마켓 ‘스마일페이’, W컨셉의 ‘W페이’, LF패션 ‘LF페이’

유통업계는 충성 고객 확보 및 재구매 가능성으로 ‘고객 락인 효과’ 및 소비자 구매패턴 등 빅데이터 수집으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적용 가능

네이버, 카카오 등 각종 페이업체와 PG사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 절감

자체 페이 이용 고객에게 더 많은 리워드 제공, 포인트 사용목적 재방문 선순환 효과


VAN사 1위 나이스정보통신의 수상한 영업

최근 2년 간(’ 21.4~’ 22.12)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 모집비 대신 지불 의혹

(1) 밴 대리점이 받는 가맹모집 대행비는 ‘카카오페이→밴사→밴 대리점’ 구조인데, 밴사인 나이스가 자체적으로 밴 대리점에 모집 대행비를 줬다는 문제제기

(2) 나이스가 온라인 결제시장에서 대형가맹점인 카카오페이를 자사와 거래하도록 하기 위해 우회적으로 불법 리베이트했다는 의혹 제기(이데일리. 2023.04.10)

(3) 온라인에서 카카오페이 신용카드 결제건수는 월평균 최소 6000만 건으로 파악

(4) 이중 나이스는 90% 이상을 중계하는 것으로 전해져 수수료 수익만 8억 원 이상

* 나이스가 매달 카드사들로부터 받는 밴수수료는 결제건당 약 15원 수준 추정,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카드결제는 밴 대리점에 나가는 비용이 별도로 없음

나이스는 매달 카카오페이 가맹점을 최소 5000개, 최대 1만 개 정도 모집해 온 것 파악

나이스가 카카오페이 가맹모집을 위해 쓴 비용은 월 최소 1억 원, 연간 수십억 원 추산

☞ 나이스정보통신 측 “새롭게 등장하는 간편 결제 중계 서비스 시장선점 영업전략”

☞ 업계 “나이스가 온라인 결제시장에서 대형가맹점인 카카오페이를 자사와 거래하도록 하기 위해 카카오페이 ‘숙원 사업’인 오프라인 진출 비용을 대납한 것”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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