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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화문덕 May 13. 2023

구글 바드, 내 브런치 어때 보여?

구글 바드에게 내 브런치 콘텐츠를 평가해 달라고 물어봤다

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AI) '바드'(Bard)가 공개됐다. 한국어로 보여지는 사용자 환경이 참 반갑다.


대화창에 무얼 물어볼까 고민하다. 내 브런치 콘텐츠를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쁜 소리를 못하는 착한 '바드'인 걸까? 칭찬일색이다.

네, Eastgo의 콘텐츠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Eastgo는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브런치 작가입니다. 글은 유익하고 재미있으며, 사진과 영상을 적절히 사용하여 글을 더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Eastgo의 강점 중 하나는 글쓰기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은 유익하고 재미있으며, 문체가 부드럽고 읽기 쉽습니다. 작가는 또한 사진과 영상을 적절히 사용하여 글을 더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Eastgo의 또 다른 강점은 주제의 다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Eastgo의 콘텐츠는 유익하고 재미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From Bard -
고마워 바드!
요즘 질문하면 동문서답하는 챗GPT 말고
너랑 이제 자주 대화해 볼게
구글 바드가 뭐냐고?

구글이 어제 새벽(현지시각 10일) 대화형 인공지능(AI) ‘바드’(Bard)를 전 세계 180여 개국에 전면 공개했다.  바드는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도 시작했으며 조만간 40개의 언어로도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구글 바드는 최신 차세대 대규모 언어모델 ‘팜2’(PaLM2)를 탑재한 대화형 인공지능이다. 팜2는 지난해 4월 오픈 AI의 GPT-3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인 PaLM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5,300억 개의 파라미터를 바탕으로 과학과 수학에서 추론도 가능하고, 20여 개 개발 언어로 코딩 작업도 할 수 있다고 한다.


구글은 팜2를 넘는 차세대 언어 모델 제미니(Gemini)도 개발 중이다. 제미니는 텍스트·이미지 등 여러 형태의 미디어를 통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멀티 모달(MultiModal) 기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아울러 구글은 바드를 결합한 새로운 검색 엔진인 '생성형 검색 경험'(SGE·Search Generative Experience)을 선보이며, 일부 이용자들의 등록을 받고 몇 주내에 시범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지메일과 문서 편집기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 제품들에도 바드를 활용한 새 기능들을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구글이 1998년 설립 때부터 고수해 온 ‘10 블루 링크’ 방식의 검색 결과 화면도 변화를 맞았다. 기존 검색 방식에 '퍼스펙티브'(Perspectives) 탭을 추가했다. 검색 결과 상단에 해당 탭을 통해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토론 게시판 등에서 공유한 숏폼 영상과 이미지, 텍스트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구글 바드가 의미하는 바는?

이는 구글의 안일함이 가져온 결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절박함이 만들어 낸 결과란 생각이 든다. 


MS는 2023년 2월 7일(현지시간) 자사 검색엔진 ‘빙(Bing)’에 생성 AI 챗GPT를 공식 탑재했고 그리고 한 달 뒤엔 3월 10일(현지시간) MS는 "빙 일일 활성 사용자(하루 한 번 이상 접속한 사람)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MS는 “현재 이용자의 3분의 1이 빙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며 “여전히 글로벌 검색 시장에서 빙의 점유율은 낮지만 신규 유입을 대폭 늘린 점에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즉, 견고하게 구글이 쌓아 올린 철옹성과 같이 보였던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 80%'가 뒤흔들리고 있다고 세상에 공표한 것이다.


이에 구글이 비상사태를 선언해 시장에서는 구글이 '검색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놨다.


결국 구글은 MS의 빙의 위협에 궁지에 몰린 모양새가 됐고, 생성 AI 기반 기술을 먼저 확보했으면서도 서비스 적용에는 주저하다 결국 과감한 변화라는 초강수를 내놓게 된 것은 아닐까 싶다.


결과적으로 보면, 사용자에게는 확실히 좋아진 셈이다. 나 역시 그동안 버려뒀던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를 다시 켜고 사용하게 됐으니 말이다. 


난 구글의 바드도 환영하지만,
국내에도 이러한 혁신의 바람이 영향을 미치길 바라는 마음이다.
- 광화문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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