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드코스트 여행#2(열기구+서핑+수륙양용차)
부지런하시기도 하셔라
인생도 어쩌면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었다
이제 아침밥이 맛있을 거예요
열기구를 타 봤으니
열기구의 역사는 짚고 가야지
열기구의 시초에 대한 이야기
중국에서는 일찍이 후한 시대부터 물체에 불을 담아 하늘로 띄워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를 촉나라의 제갈량이 응용하여 만든 것이 풍등(風燈)이다. 풍등은 중국에서 제갈등·공명등(중국어: 孔明灯)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것을 열기구의 시초로 보기도 한다. 비록 사람이 타지는 않았지만 원리가 같아서다. 삼국 시대에서 풍등은 주로 봉화와 같은 신호 용도로 쓰였으며, 오늘날에는 중화 민속놀이의 한 갈래로 남아 있다.
영국에서는 1766년 화학자인 헨리 캐번디시와 조지프 프리스틀리가 대기보다 훨씬 가벼운 가연성 기체 수소를 발견했다.
유인 열기구 최초 비행
열기구를 사용한 유인 비행의 역사는 프랑스의 아노네에서 시작됐는데, 그 근처의 제지 공장을 가업 삼아 일하고 있던 몽골피에 형제가 고안한 열기구가 최초의 유인 열기구로 기록되어 있다. 인류 비행 기술의 첫 번째 적용 성공 사례가 열기구인 셈이다.
열기구에 대한 아이디어는 소각장의 연기에 종이 부스러기들을 하늘 위로 날려 보내는 것에서 착안했다는 설, 빨랫줄에 걸어놓은 속옷의 통 사이로 연기가 들어가서 펄럭이는 광경을 보고 떠올렸다는 설 등이 있다고 한다.
1782년 11월부터 시작된 몽골피에 형제의 연구는 이듬해인 1783년 9월 19일 오리와 닭, 양 등의 동물들을 싣고 열기구 비행 실험을 진행한 뒤, 같은 해 10월 15일 열기구 띄우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장프랑수아 필라트르 드 로지에를 조종수로 하여 포부르 생탕투안 거리에 있는 레베이용 벽지 제조 공장에서 26m짜리 밧줄로 땅에 연결시킨 열기구가 날아오른 것이다.
1783년 11월 21일 프랑스의 기술자 장프랑수아 필라트르 드 로지에와 프랑수아 로랑 다를랑드는 파리에서 몽골피에 형제가 설계·제작한 열기구로 세계 최초로 지상에 매인 밧줄 없이 유인 열기구 비행을 성공시켰다. 당시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도 참석했는데, 그는 자유 비행 실험에 참가시킬 지원자를 사형수 중에서 선발하기로 했으나, 앞선 비행에 참가했던 필라트르 드 로지에와 후작 프랑수아 로랑 다를랑드가 지원함에 따라 그들이 비행에 참가하게 됐다. 이 비행은 25분 동안 지속되었으며 열기구 고도 기록을 460m까지 경신했다.
같은 프랑스인 기술자인 장피에르 블랑샤르 역시 1793년 1월 9일 필라델피아의 월넛 스트리트 형무소에서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열기구를 띄워 올렸다. 장피에르 블랑샤르가 만든 원구형 열기구의 비행은 미국의 의사이자 과학자인 존 제프리스와 함께 영국 해협을 횡단하는 것이었다. 1785년 1월 7일 시작된 이 비행은 2시간 30분가량 지속됐고, 열기구는 도버에서 칼레까지 약 42km를 비행했다.
최초의 항공 사고
한편 필라트르 드 로지에는 같은 해 6월 15일 독자적으로 열기구를 제작해 똑같이 영국 해협을 횡단하려는 실험을 했지만 도중에 기체가 혼합되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탑승하고 있던 필라트르 드 로지에는 목숨을 잃었다. 이는 최초의 항공 사고이자, 항공 사고로 인해 생긴 인명 피해로 기록됐다.
초기 열기구, 군사목적 활용
초기 열기구는 단순히 사람을 태워서 실어 나르는 용도에서 나아가 군사적인 목적으로 역할이 확대됐다. 열기구를 염탐 용도로 처음 사용했던 것은 프랑스 대혁명 당시 플뢰뤼스 전투에서였다. 이 전투에서 프랑스군은 밧줄로 지상에 매인 유인 열기구를 사용하여 오스트리아군을 정찰했다. 이는 훗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 의해 해산되었다. 열기구가 프랑스 외 국가에서 실용화된 뒤 미국 남북 전쟁에서도 정탐용 열기구가 제조되어, 남부맹방과 북부연방이 모두 사용했다고 한다.
프로판을 사용한 현대 열기구는 미국의 발명가이자 항공사인 에드 요스트에 의해 1950년대에 처음 제작됐고, 이를 이용한 비행은 1960년 10월 22일 성공했다. 그는 1976년 10월 6일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후원 아래에서 기구 단독 비행 최장거리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 후 1967년 영국에서도 브리스틀 벨이라는 이름의 현대식 열기구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현재는 레저 및 휴양용
현재 열기구는 레저 및 휴양용으로 쓰이며, 과거와 비교하여 훨씬 더 높은 고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 2006년에는 인도 공화국 뭄바이의 섬유회사 기업인인 비제팟 싱가니아는 2만 1,027m의 고도를 기록하면서 열기구의 최고 상승 고도 기록을 경신했다. 최장 비행 기록은 퍼르 린드스트란드와 영국의 사업가 리처드 브랜슨이 기록한 일본에서부터 북부 캐나다까지의 7,671.91km다. 그 비행에 이용된 기낭 부피 7만 4,000m3의 열기구는 열을 이용한 기구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후 1시에 서핑 강습 예약해 놨어
수륙양용차를 타러
걸어서 시내로!!!
오늘 저녁은
베이컨 듬뿍 김치볶음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