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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화문덕 Sep 27. 2023

내친김에 레트로 키보드...'ABKO 해커 K850'

[리뷰] ABKO HACKER K850 레트로 키보드

'페나 레트로 키보드'의 매력에 푹 빠져
104키 키보드도 질렀다.


바로 동일한 레트로 감성에 알루미늄 서클 키캡, 그리고 키보드를 칠 때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LED 불빛이 더해져 글을 쓰는 재미와 만족감이 충만해지는 바로 '앱코 해커 K850' 레트로 키보드다.



묵직한 알루미늄 바디


앱코 해커 K850을 처음 받아보고 강렬하게 느낀 점은 바로 묵직한 바디감이었다. 알루미늄 바디의 무게감이 내게 인상적인 안정감을 줬다.


키보드를 난타해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실제로 사용해 보면 기존 다른 키보드와 다른 무게감이 꽤 매력적이다.


압도적 중압감에 미끄럼 방지 고무받침대까지 이중으로 더해져 그 어떤 시련(?)이 와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다.


ⓒ 광화문덕


유선키보드의 안정감


휴대용 타자기 레트로 감성의 키보드였던 '페나 키보드'와 비교해서 앱코 해커 K850의 강점은 금도금 USB 케이블을 사용한 접속 안정성이다.


휴대가 목적이 아니라면 키보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타이핑의 정확성이다. 유선으로 안전하게 꽂았으니 블루투스를 사용하다 보면 간간이 나오는 접속불량과 같은 불편함은 없다.



나의 서재와 사무실 책상을
더욱 빛내줄 반짝반짝 LED


앱코 해커 K850이 페나 키보드보다 좋은 건, 키보드를 칠 때마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반짝반짝 LED 기능이다. 9가지 액션 모드를 지원하는데 난 키보드가 눌려질 때마다 눌려진 키보드 주위로 LED가 번져나가는 것이 좋아 그 기능으로 설정했다.



백축이라
타닥타닥하는 경쾌함과 함께
LED불빛이 촤르르르르 흐른다


타닥타닥하는 쫀득쫀득함의 청각적 요소에 키보드를 누를 때마다 반짝반짝하는 LED가 촤르르르르하고 흐르며 나의 오감을 자극한다.


백축이라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간에서 주변 분들에게 피해를 덜 주는 타닥타닥하는 경쾌함! 거기에 더해진 반짝반짝 LED!!! 한글이나 워드파일을 열어 보고서나 기획서를 쓰거나, 브런치스토리에 자꾸자꾸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떠오르는 키보드다.



편리한 단축키는 덤


단축키가 많아서 좋다. 내 컴퓨터와 게산기, 음악 감상 관련해서도 펑션(FN)키로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앱코 해커 K850 키보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물어본다면
단언 묵직한 바디감이다


어차피 들고 다닐 키보드가 아니다. 그렇다면 기왕이면 무게감이 있어서 묵직한 느낌이 들면 더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휴대성은 필요없으니 대신 내 책상에 존재감을 과시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ABKO HACKER K850은 책상 위에 있는 것만으로 빛이 난다. 키보드를 치고 있으면 반짝이는 LED로 마음이 경쾌해진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앱코 해커 K850의 최고 장점이다.


난 사무실에서 사용할 것과 내 서재에서 쓸 것 이렇게 두 개의 K850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키보드가 넘쳐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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