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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화문덕 Feb 01. 2016

온천과 사랑에 빠지다

추운겨울 이보다 더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어디 갈까?

요즘 아내와 난 주말이면 어디로 갈지 고민이 많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갈 곳이 정말 없어서다.


유레카

그러다 문득 떠오른 온천!!! 아들은 물놀이를 좋아한다. 아내도 좋아한다. 난 반신욕을 좋아한다. 우리 셋이 모두 좋아하는 것을 발견했다. 드디어!!!

전국 방방곡곡

이천에 온천 워터파크가 많다. 지난주에 처음으로 온천 워터파크를 다녀왔는데 최고였다. 티몬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가니 가성비 최고!!!


떠나자 온천여행

이번 주에도 온천으로 놀러 가기로 했다. 검색을 해보니 한국에도 지역별로 유명한 온천이 많이 있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찾은 지역별 온천. 정리해둔 것을 공유차원에서 기록해둔다.


출처 : 수안보파크호텔 공식 블로그
지역별로 온천 명소
1.경기도 이천
2. 강원도 양양 - 오색온천
3. 충남 예산 - 덕산온천 
4. 충북 충주 - 수안보온천 
5. 전남 구례 - 지리산 온천 
6. 전북 부안 - 변산온천
7. 경북 울진 - 백암온천
8. 경남 창원 - 보양온천
9. 제주 서귀포 - 산방산 탄산온천


1.경기도 이천

눈병을 앓던 농부가 세수를 한 뒤 눈병이 나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이천 온천. 

수도권에서 가까워 부담 없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제격.


2. 강원도 양양 - 오색온천

탄산 온천과 알칼리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색온천.

오색온천을 대표하는 탄산 온천탕과 알칼리 온천탕, 솔잎탕, 쑥탕, 노천탕 등이 있다. 

해발 650m 남설악 온정골에 위치한 온천 원수는 예부터 만병통치로 이름이 높았고, 이 온천수에 목욕을 하면 미인이 된다 하여 미인온천이라고 불렀다. 


3. 충남 예산 - 덕산온천 

물빛이 맑고 특이한 냄새가 없어 목욕과 함께 물을 마실 수 있는 온천으로 알려져 있는 덕산온천.

다리를 다친 학이 온천물을 바르고 3일 만에 다리가 나았다는 전설이 있다.

조선시대 유학자 이율곡의 저서 <충보>에도 피부병과 신경통에 신통하다고 언급돼 있다.

천연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게르마늄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근육통, 관절염, 신경통, 혈관순환촉진, 피하지방 제거와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주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4. 충북 충주 - 수안보온천 

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이다. 시추 과정 없이 온천수가 땅을 뚫고 솟아올랐다. 그만큼 물의 힘과 성분이 뛰어나다. 지하 250m 암반층에서 솟는 온천수는 53℃로, pH8.3의 약알칼리성을 띤다. 


칼슘과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라듐 성분이 포함되어 피부 질환이나 부인병, 위장 장애와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무색·무미·무취한 온천수는 식수로 음용도 가능하다.


수안보온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 집중 방식을 고집한다. 수질 관리와 온천수 보호를 위해 충주시에서 온천수를 확보한 뒤 대중탕이나 호텔 등에 제공한다. 수안보온천지구에 자리한 대다수 호텔과 콘도, 모텔 등이 이런 식으로 온천수를 공급받는다. 


대중탕은 물론 모텔 세면대에서 나오는 물도 이렇게 공급받은 온천수이고 보니 이용객은 어디서든 양질의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자그마한 모텔이라도 욕조에 물만 채우면 온천탕이 되는 셈이다. 호텔급 숙소에서는 객실과 별도로 대욕탕을 운영해 더욱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이승만, 박정희, 최규하 등 역대 대통령도 수안보온천을 즐겨 찾았으며, 1970년대에는 최고의 신혼 여행지로, 1980년대에는 최고의 가족 여행지로 성황을 누렸다.


5. 전라남도 구례 - 지리산 온천 

지리산의 자연경관을 보며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 폭 100M, 높이 9M의 폭포 아래에서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화약약품을 첨가하지 않은 천연게르마늄 온천수를 사용.


이 온천수는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심신을 편안하고 맑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 또한 증강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짐. 사람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혈액순환에 좋고 노폐물을 배출시켜 몸을 한결 가볍게 해준다고 함.


6. 전북 부안 - 변산온천

변산온천은 변산면 대항리 변산국립공원 지구내 북단에 있다. 

국내 보기드문 해변온천으로 지하 600m에서 나오는 유황온천으로, 중탄산 나트륨이 다량 함유된 알칼리성 온천수로 피로회복, 신경통, 당뇨병, 부인병, 고혈압 등의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경북 울진 - 백암온천

백암온천은 무색무취한 알칼리성 온천.

사냥꾼의 활에 맞은 사슴이 온천수에 누워있는 것을 보고 약수탕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용출 시 온도가 53℃나 되기 때문에 온천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불소, 수산화나트륨, 염화칼슘 등 우리 몸에 유익한 각종 성분이 함유되어 만성 피부염, 자궁내막염, 부인병, 중풍, 동맥경화, 천식에 효과가 있다. 라듐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관절염과 중풍에 효과가 있고,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온천이다.


8. 경남 창원 - 보양온천

보양온천이란, 수온 35℃ 이상 수질 좋은 온천 가운데 운동욕장, 수영장, 노천탕 등 보양온천 시설을 갖추고 치료와 요양, 휴양이 복합적으로 가능한 온천 시설을 말한다. 


마금산온천단지의 마금산원탕이 최근 보양온천으로 지정돼 경남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보양온천이다. 대중탕 외에도 보양온천의 필수 시설인 수치료탕, 운동욕장, 치유풀장, 노천탕, 운동실, 사우나 등을 갖췄다. 


온천수는 지하 300m에서 분출되는 약알칼리성 식염온천으로 수온이 57℃ 정도다. 20여 가지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철, 망간, 나트륨, 라듐 등을 다량 함유해 신경통, 요통, 근육통 등 통증 완화와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짐.


철새들도 관찰할 수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면 좋을 것 같다. 겨울철 별미인 녹두국수도 꼭 먹어보자.


9. 제주 서귀포 - 산방산 탄산온천 

입구에 쓰여있는 ‘구명수’는 ‘사람을 구하는 물’이라는 뜻.

이곳에서 솟아오른 물을 마시고 병을 고쳤다는 전설이 있는 산방산 탄산온천은 예로부터 고혈압탕, 심장탕이라고도 불린다. 천장과 벽면이 유리로 설계되어 있어 제주도의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참고 출처 : 다음백과사전,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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