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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화문덕 Feb 12. 2016

시간은 되돌릴 수 없어요...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맞아요! 하고 싶은 거 하세요!

어떤 걸 하는 게 행복한 삶일까요?

요즘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이들이 내게 묻는다.


이 질문은 나 역시도 30대 중반 때까지 줄기차게 했던 것이기도 해서 쉽게 지나칠 수 없다.


'이 질문을 하는 이가 얼마나 고민을 하고 있을지...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 오죽 답답했으면 나한테까지 질문을 하게 됐을까?'란 생각도 든다.


이전까지는 확신을 가지고 말하기가 두려웠다. 내게도 확신이 없었던 탓이다.

그런데!!!

최근 명확해졌다. 나이가 37살이 되어서야 정리가 됐다.


얼마 전 한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 오히려 내가 깨달았다.


미래의 불안함과 희미함에서 오는

막연함을 쫓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아니 지금도

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덧 나는 성장했고,

내가 꿈꾸던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내 결론은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맞다"로 이어지고 있었다.


희미함을 쫓아 살던 내가 어느덧 지금의 순간에서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말을 하는 사람이 돼 있는 것이다.


내가 바라던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내 모습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제야 난 깨달았다. 내게 소신 하나가 생겼음을 말이다.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즐겁게 사는 것

누군가에게는 무책임한 소리로 들릴 수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이런 확신은 더 강해진다.


물론 경제적으로 힘들 수도 있고 궁핍함으로 인해 여러 가지 고난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한 사실이 있다. 젊음은 되돌릴 수 없는 것이다.


지금 아니면 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다. 20대에 해야 할 일이 있고, 30대에 해야 할 일이 있다. 이루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그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도 있다. 그 준비 과정은 늘 고되고 힘든 과정일 수밖에 없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그래서 두려운 것이다. 하지만 꼭 이루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은 반드시 있다. 그것을 토대로 더 나은 도전을 하게 되고 성장하게 된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조차 하지 않고 나이가 든다면 나이가 들어 지금의 포기를 뼈아프게 후회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혹시 지금 현실과 이상에서 갈등하고 있는 이가 있다면 자신에게 한 번 물어보길 권한다.

난 지금 잘살고 있는가?
나중에 지금 하지 못한 것을
평생 후회 안 할 자신 있는가?

에 대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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