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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화문덕 Mar 08. 2016

'작가의 글쓰기'란?

페이스북 모임 공간을 만든 이유

브런치에서 글을 발행한 뒤에 어김없이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감사한 분들도 있습니다.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바로 글을 쓰는 이들에게는 가장 큰 원동력이란 것은 글을 써본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브런치라는 공간에서는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이 댓글 밖에 없었지요.


어떤 분은 부산탐구생활을 보시곤 자신이 계신 곳에 오면 꼭 연락달라고 해주시는 분도 계셨고, 기자의 글쓰기 오프라인 모임을 지역에서도 해달라는 분도 계셨고요. 댓글을 읽다보면 글쓰기에 있어 제가 도움을 드리고 싶은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작가의 글쓰기'란 모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지고 싶거든요.


그게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때론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함께 수다를 떠는 소모임이 된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어머님들의 모임도 좋을 것 같고, 육아를 고민하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남편들의 모임도 좋을 것 같고요. 다만 불순한 의도로 접근하는 분들이 있을까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든 이유는 제가 글을 쓸 때 느끼는 '영감'입니다. '직관'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전 제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자는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마음이 거부한다면 따르지 않습니다. 그게 바로 제 삶의 가치이기도 합니다. 마음은 양심이란 말로 재정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평소 사는 이야기를 여기에 써주셔도 좋아요. 그것도 역시 글쓰기 이니까요. 수필, 에세이가 되겠지요. 그 글을 읽고 누군가는 글쓰기의 영감을 얻을 수도 있고, 어떤 이는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겠지요.


제가 생각하는 글쓰기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내 마음을 담는 것, 하루하루 버거운 인생 속에서 글이 주는 행복을 찾는 것. 그런 행복을 모임에 참여하신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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