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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화문덕 Apr 02. 2016

꿈, 걱정 그리고 현실

미쳐 살다보면 어느새 꿈을 닮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프로듀스101의 최종 순위가 확정되며 사실상 방송은 끝났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들은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전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방송이란 미디어의 영향력을 말이다.


이들은 연습실을 나와 꾸준히 노출됐고, 팬심까지 확보하게 됐다. 다만 팬심의 얇고 두터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네 미래를 기대하고
현재를 즐기며 원하는 일에 미쳐봐

난 현실의 벽에 힘들어하는 후배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한다. 조금 꼰대스러울 수도 있는 말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에 미쳐있다 보면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성장해 있다.


내가 무언가에 빠져 성장하고 있음조차도 의식하지 못할 정도라면 단기간에 무한한 성장이 뒤따를 것이라 생각한다.


난 요즘 미디어 콘텐츠에 미쳐있다. 수시로 영상 콘텐츠를 살펴보고 그 안에서 기발함에 탄복한다. 그리고 난 꿈꾼다. 나만의 감성이 담긴 기발하고 시원한 이야기가 담긴 새로운 포맷의 콘텐츠를. 난 내가 고민하고 노력하는 만큼 언젠가는 이런 콘텐츠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테니까 말이다.


혹시나 현재가 불안해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한숨으로 보내는 이들이 있다면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걱정한다고 나아지는 건 없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당신은 당신의 꿈을 닮아가고 있을 것이다"

2011년 1월 수험생때의 나

문득 떠올라 다시 찾아본 내 네이버 블로그 프로필. 그 안에는 내 수험생 시절의 두려움과 막연한 기대가 혼재돼 있다. 당시의 내가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독였던 글을 옮겨본다. 이 글을 보며 하루하루 버티던 때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 삶이란 늘 내게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

'시작'이란 단어는 아름다운 말이다.
한 해의 시작, 일주일의 시작, 작게는 또 하루의 시작,
시작이란 단어에는 무한한 희망이 담겨 있다.
지금 바라보고 있는 새 달력은 나에게 새로운 시작의 메시지,
희망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해주고 있다. 나는 아직도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 하루를 바쁘게 준비하며 살아가는 한
나는 언제나 청춘일 수 있다.


- 이강촌의《쌍무지개 뜨는 마을》중에서-


★ 열심히 살아야만 하는 이유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사람은 대충 책장을 넘기지만,

현명한 사람은 공들여서 읽는다.

그들은 단 한 번밖에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장 파울 -


★ 내 인생을 바꿔준 소중한 말.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은 너의 두손으로 움켜 잡을 수 있는 두개 뿐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놓고 네가 원하는 것을 잡을것인가.

    1. 모든 사람은 각자 처한 어려운 환경에서 이겨낸다.

     2. 어려움은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3.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라.

     4.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해라.

     5.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나아가라!!!  


★ 나는 꿈꾼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빛날 것이라고.

현실은 누구에게나 어둡다.

하지만 성공하는 이들이 다른 점은 희망을 갖고 있느냐의 차이에서 시작된다.

나는 꿈꾼다.

오늘이 아닌 내일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또 1년, 5년, 10년 후엔 나도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록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은
바로 눈앞의 조그마한 희망의 불빛도 보이지 않는 어둠뿐이지만,

나는 어둠속에서 두팔을 힘껏 저으며, 어둠을 쫓으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보다 더 어두운 상황에서 현실을 이겨나가며,

꿈을 이루어나가는 사람들이 있을 거란것을 알기에,

나는 오늘도 뜨거운 눈물을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으려 두 눈에 더욱 힘을 준다.


인생이 쉽기만 하다면,

그건 사는 것이 아니다.

어려움과 고통이 있기에 더욱 빛나는 것이며,


천만번의 고통이 있더라도

반드시 한번은 즐거움과 행복이 있기에

나는 이렇게 단 한번의 웃음을 위해 살아간다.


웃음이 꼭 나만을 위한 웃음이 아니다.

남들에게 행복한 느낌을 주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 자체로도 그것은 삶의 이유다.


세계인의 80%는 어려운 환경에서 산다.

하지만, 다수가 자신의 환경을 탓하며, 바보같이 하루를 신세한탄으로 살아간다.

환경을 탓하는 바보가 되지 말자.


지금은 눈앞에 불빛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인디언의 기후제처럼

끊임없이 전진하자.


불빛이 보일때까지

어둠이 나를 넘으뜨려 쓰러져도 일어나고,

일어나지 못하면 기어서라도 나아가자.


나에겐 감사할 것이 많음을 감사히 여기고,

살아있음에 오늘도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

오늘의 이 시간이 어제의 그 누군가가 그토록 바라던 순간이었음을 기억하자.


지금 당장의 나의 현실은 어두움뿐일지라도,

나는 날아오를 것이다. 곧 나에겐 날개가 돋을 것이다.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오를 것이다.


나의 현실은 어둡지만,

나는 항상 꿈꾼다. 그 누구도 나의 꿈을 꺾을 수 없다.

내가 날아오를 날이 머지 않았음을 느낀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나는 오늘도 달려간다

어느날, 나는 고시원에 돌아와서
좁은 침대에 누워 낮은 천장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문득 '비록 지금 이 순간 내가 있는 곳은 스프링이 망가진
딱딱한 침대, 한 평 남짓 되는 좁은 공간이지만 내 가슴 속의
꿈만큼은 세상을 품을 만큼 넓고 웅장하다. 내게 주어진
이 기회에 감사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이 벅차올랐다. 괜스레
눈이 따끔거렸다.


- 김현근의《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중에서 -  


- 2011년 1월 신동진이 세상에게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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