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커피박물관 왈츠앤닥터만
아내와 첫 데이트를 했던 곳. 커피박물관.
핸드 드립커피 수업을 들으며 한창 빠져있을때 이곳에 왔었다. 커피박물관에서 신기하게 쳐다보던 아내의 모습이 떠오른다.
당시 아내는 늘 내게 수줍은 미소만을 짓곤했는데...
진한 커피향만큼 아내에 대한 깊은 추억이 담겨진 곳이다.
커피를 습관적으로 먹던 나에게 맛과 향을 알려준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아이스 더치커피 한 잔을 시켰다. 목넘김이 역시 다르다. 아내와 함께 오지 못한 게 많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