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글쓰기가 답이다. 시작부터 화려할 수 없다.
글쓰기를 직업으로
페이스북 클럽 '작가의 글쓰기'에 고민 글이 하나 올라왔다. 프리랜서이면서 글쓰기를 업으로 삼을 방법에 대한 갈증을 토로하는 글이었다.
이런 고민을 하는 이들이 은근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곰곰이 생각해봤다.
요즘은 뉴미디어 시대
사실 2000년 이전이라면 답이 많지는 않다. 글쓰기를 통해 돈도 함께 벌 수 있는 것이 한정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뉴미디어 시대다. 세상이 달라졌다. 작가 이외에도 '칼럼니스트', '브런치 작가', '유료 플랫폼 작가' 등 무궁무진하다.
칼럼니스트도 상당히 세분되어 있다. 평론가라고 할 수 있는 칼럼니스트는 정치, 문화, 경제를 넘어 요즘은 음식 칼럼니스트도 대세 반열에 오른 지 오래다.
황교익 음식 칼럼니스트와 최근 올리브tv 한식대첩에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유지상 음식 칼럼니스트도 있다.
전문가가 되는 길
칼럼니스트 등과 같이 '전문가로서 입지를 어떻게 다질까'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해도 된다. 그건 독자가 판단해줄 문제이니 말이다.
브런치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온라인 글쓰기 플랫폼에 자신이 가진 인사이트를 글을 옮겨 적다 보면 독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반복되면 어느새 당신은 자신이 일관성 있게 글을 써 온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게 바로 뉴미디어의 힘이다.
전문가가 됐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는 간단하다. 알지 못하는 누군가로부터 연락이 온다. 그리고 그런 연락이 오는 빈도수가 잦아진다. 연락이 온다는 것은 해당 업계에서 당신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곳 브런치에서는 당신의 글을 책으로 펴낼 기회를 준다. 얼마나 좋은가. 꾸준히 글을 써서 인정도 받고, 그 덕에 책도 낼 수 있으니 말이다.
지금 당장
글쓰기가 돈이 됐으면 한다면
사실 걱정이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개인 신상의 이유로 당장부터라도 글쓰기를 돈으로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면...
'리드미'란 플랫폼을 추천한다. 요즘 내가 주목하고 있는 온라인 글쓰기 유료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내 글이 돈을 지불할 만큼 가치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내 경우 본업이 기자다 보니 무료로 글을 발행하고 있지만, 유료로 글을 발행해서 수익을 내는 이들이 꽤 있다.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아무 글이나 유료로 배포하면 팔리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돈을 지불한 독자에게 해당 글이 그만큼의 가치가 없다면 사기당한 기분이 들 테고, 본인의 평판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만약 자신의 글을 구매하는 이가 없다고 해도 실망하지 않길 바란다. 좋은 글로 가치를 인정받을 때까지 쓰면 되니 말이다.
글쓰기 유료 플랫폼은 이외에도 콘텐타 등도 있다.
꾸준한 글쓰기가 답이다
시작부터 화려할 수 없다. 현재 인지도가 제로라고 실망할 필요 없다. 이제 시작이다. 내 경우도 2년 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나란 사람을 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인생이 바뀌었다. 꾸준한 글쓰기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