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기자의 글쓰기 3GO> 속 글쓰기 tip
글쓰기의 착수는 글의 뼈대를 잡는 것부터 시작한다. 뼈대 잡기의 핵심은 큰 줄기를 나타내
는 키워드를 뽑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키워드가 드러난 문장들을 나열하고 이들 문장이 하나의 큰 줄기를 이루도록
흐름을 잡으면 된다.
예를 들어, LG전자 스마트폰 G5에 대해서 제품 리뷰를 쓴다고 하자. 글의 뼈대는 다음과 같이 잡을 수 있다.
•G5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문장을 쓴다.(주장)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유용성에 대해 나열한다.(근거)
• 이 유용한 기능들이 실생활에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를 든다.(사례)
내가 권하는 글쓰기는 두괄식 글이다.
어떤 이야기든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처음에 언급해야 한다. 그래야 독자가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동의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 아니면 판단을 유보할 것인지를 미리 예측하며 글을 읽어나갈 수 있다. 두괄식이야 말로 상대를 배려하는 글쓰기다.